며칠전에 남자친구가 생겼는데 별로 행복하지가 않아요. 알게된지는 두달정도 됐구요, 제가 먼저 좋아했구 어느새 그쪽도 절 좋아하는게 느껴졌고 고백은 제가 해서 사귀게 됐어요. 남자친구도 자기랑 저랑 말도 잘 통하고 하는 일도 비슷하고 그동안 호감을 느꼈다고 했어요. 근데 하는말이 자기는 태어나서 고백을 한번도 안해봤고 연애도 딱한번 해봤는데 그것도 전여친이 먼저 대쉬해서 사겼던거고 자기는 연애에 관해 할줄아는게 없다네요 그리고 7월에 시험보는것때문에 준비하느라 바쁘기도 하고 여러모로 상황이 안좋긴 한데 그래서 제가 웬만하면 이해하려고 하거든요
근데 연락을 너무 안해요 예전에 연애했을때는 연애초기에 남자친구가 먼저 연락 많이 했거든요 문자도 오고 전화도 오고 알아서 잘 하던데 이사람은 어째 연락을 잘 안해요 어제는 아침에 문자온것빼고는 제가 먼저 연락했구요 그저께는 한 두번정도 먼저 왔나? 아무리 성격이 소심하고 내성적이고 연애할줄을 몰라도 그렇지 어떻게 이럴수가 있는지 이해가 안돼요
사귀기로 한 날에는 자기는 결혼까지 할거 아니면 아예 시작 안한다고 그러고 나이가 있으니 그냥 가벼운 연애는 안한다고 하는데 근데도 이렇게 연락 안 할수가 있나요? 지금도 문자한지 2시간넘었는데 답문도 안와요;; 차라리 빨리 끝내버리는게 나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