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들은 말해요 때가 되면 나타난다고
그때가 되면 네가 더 미쳐서 좋아하게 될거다.
근데 그 말 들은지 10년차이고 내년이 11 년차인데요
잘생긴 남자를 봐도 잘 생겼군! - 근데 거기서 끝.
남들이 연애하면 어떻게 그런 감정이 생기는지 너무 부럽고.
그런 감정은 왜 나한텐 안 생기는지 모르겠고.
심지어.. 회사에 불륜 커플 있는데
남들 다 욕하거든요?
근데 전 어떻게해야 그런 감정이 생기는건지 도대체 얼마나 좋아해야 안되는 사이임에도 불구하고
사랑하게 되는건지..너무 대단한 감정인것 같은 거에요
그래서 나보단 낫구나. 하는 생각마저도 들어요.
전 아무도 사랑하지 않아요
고백을 받고 사귀려고 엄청 노력했어요
나도 이 사람 좋아하면 행복해질거야 하는 마음으로
근데 안 좋아져서..
난 역시 사람을 안 좋아하나보다..
김민희 홍상수 다 욕하잖아요?
근데 얼마나 좋아하면 남들에게 다 욕먹는 거 알면서도 그렇게 하겠어요?
그 감정의 크기가 진짜 큰 거겠죠?
왜 전 그런 감정을 느낄 수 없는건가요
사는게 너무 빡빡해서 그런가
절 좋아해준 사람은 몇 있었고 다들 공주처럼 떠받들여주면서 대시 해주었고
고마웠어요
그래서 저도 노력했는데
나도 누군가를 좋아하고 싶은데..
주변에선 남친 없다고하면 안 믿어요
근데 첫사랑 이후로 누굴 좋아해본적이 없어요
그 첫사랑도 아프게 헤어진것도 아닌데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