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몸이 너무 아프네요..
게시물ID : gomin_1638774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익명ZGNjY
추천 : 0
조회수 : 286회
댓글수 : 1개
등록시간 : 2016/06/23 04:48: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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며칠전부터 몸살에 
질엄증상인지 밑은 화장실 갈때마다 비명니올정도로 쓰라리고 아프고

조퇴하고 좀 니았나 싶더니..
지금 빔새도록 고열에 시달리네요 

산부인과 우선 갔더니 겉도 겉이지만 자궁 경부까지 좀만 건드려도 피가 철철 날 정도로 염증이 심하다고 검사하고 결과는 기다리는 중이고

몸살땜에 악화되고 생긴 병일거라고해서 

그냥 진통제 항생제 몸살약만 의지하는데..


집에오면 강아지히나빼고 아무도 반겨주는 사람 없고 
텃날 몸살땜에 출근했다가 집에온날 너무 아프다고 엄마 오자마자 말했더니

몸살이고 지랄이고 왜 세탁기에 앙고라넣어서 검은빨래 엉망으로 만드냐고 욕부터 하네요 ..

그와중에 사소한걸로 다툰 남자친구
같은 직장 같은매장 단둘이서 일하는데 그렇게 병원 들락거려도 

이틀동안 괜찮냐는 힌마디 안걸어주고 무시.. 

왜 이런연애는 또 하고있는건지.


괜찮아? 한마디면 다 풀어질거같은데
꼬박 이틀 넘어 어제 저녁에 제가 먼저 말걸면서 얘기했더니 

웃네요 

이틀동안 몸도 마음도 너무 아팠던 내가 그냥 병신같기만하고 

계속 울먹거리다가 우는데도 위로하나 없어요 
그냥 자기는 미안하다고 말도 잘 못하고 사람하고 대화도 못한다고 

내가 나만 좋아하는것같고 오빠는 별로 날 생각안하는것 같다
라니까 
제가 그렇게 느끼면 자기가 아니라도 제가 느낀게 우선아니냐고 ㅎㅎ


아니라고 많이 좋아하고 생각한다고 
이말이 어려운가요 

12시간 넘게 일하고 무겁게 집에 돌아오니 ..
오늘 선풍기 또 안끄고 나갔다고 

거의2년째 말도안하고 남보듯하는 동생새끼는 선풍기를 치워버렸고
엄마는 또 폭풍잔소리..

못쉬고 일하고 계속 아팠다고 했는데..ㅎ



작년.. 11월에 자살시도해서 죽다 살아났는데
그때 살지말걸 .. 너무 후회가됐어요 

살아줘서 고맙다던 엄마말이 이제 거짓말같고.


한시간을 쉼없이 울고 
선풍기 안쓰고 내가 내돈주고 알아서 살테니 가져가라고 하고 문딛고 한참우는데 동생한테 왜그랬냐 잔소리하다가..
돌아오는건 또 방정리 잘 안하고 옷 아무데나 걸쳐놨다고 치우는시림 따로있냐 시발시발 ㅎㅎ... 


남자친구한테 너무 살기싫다고 

온 부정적인말을 다했는데 정떨어졌을거에요 


원래대로면 곧 일어나 지방으로 교육가야되는데
열이 이렇게 또 날수가있는지 몸은 너무 추워서 전기장판 켜놓고 

아프니 잠도 안와서 이렇게 하소연해요 ......ㅎ 


몸이라도 아프지 않다면 생각이 좀 덜했을텐데
누가 감히 알아주긴 할까 싶을정도로 서럽고 우울하고 
죽고싶은 그런 나날뿐이네요 

두서가 엉망일텐데 죄송하고 
모든분들은 행복하고 아프지 않았으면 좋겠어요
사랑 많이 받으시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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