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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펌] 폐관위기 뉴욕 국악극장 - 우리손에 달려있습니다.
게시물ID : humorbest_163899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육대째귤농상
추천 : 29
조회수 : 1447회
댓글수 : 1개
베스트 등록시간 : 2007/04/17 16:52:02
원본글 작성시간 : 2007/04/17 15:05:13
저는 뉴욕 국악 공연장에서 자원봉사를 하고 있는 유학생입니다. 세계 최초 해외 국악 상설 공연장이라는 의미를 가지고 있는 세븐 스타 국악 공연장은 그 동안 매주 무료로 국악 공연을 하는 장소였습니다. 개관부터 후원을 찾을 수 없어 대표님의 사비로 운영이 되어왔는데, 렌트비를 연체하면서 건물주는 공연장을 고소했고, 폐관의 위기에 있었습니다. 동분서주 후원을 요청하며 다녔지만 막막하기만 했습니다. 끝내 뉴욕시에서 나가라는 이빅션 노티스 (eviction notice)가 날라왔고 정말 문을 닫아야 하나 눈물만 났습니다. 저번주 일요일에 있었던 마지막 국악 공연에서는 공연자도 울고, 관객도 울고 정말 눈물 바다였습니다. 그렇게 폐관되는 줄로만 알았던 저희 공연장이 살 수 있는 희망이 보입니다. 공연장 변호인이 3월 29일 건물주 측과 만나 연체된 임대료 2만 5천 달러 중, 5천불을 내고 나머지 2만 달러는 10일안에 지불하기로 합의에 성공한 것입니다. 신문, 인터넷 등을 통해 폐관 소식을 접한 세계 전역에 퍼져있는 한인들의 크고 작은 후원 정성이 들어와 5천 달러를 만들 수 있었고, 이 5천 달러로 합의를 제의 할 수 있었던 뿐만 아니라, 다시 한국과 세계 각지에서 들어오는 이 후원금의 상황을 고려하여 건물주측은 3일(비즈니스 데이)의 추가 연장에 동의하기에 이르렀습니다. 지금과 같은 여러분의 후원 열기를 몰아 기적같은 연장들의 기간동안 충분히 나머지 2만 달러를 모을 수 있으리라 믿습니다. ‘공연장 살리기 운동’을 주도한 것은 공연장 측이 아닌 바로 뉴저지에 살고 있는 한 고등학생이었습니다. 평소 공연장에 대해서는 들어 알고 있었고 꼭 한번 가보고 싶었던 곳이었는데, 자동차 정비소를 운영하고 있는 아버지를 통해 폐관 소식을 듣고 너무나 아쉬웠다고 합니다. 고3으로써 재정적으로 도울 수는 없지만 각종 인터넷 포털 사이트와 커뮤니티 게시판에 이 소식을 전파하여 후원의 물결을 일으킨 것입니다. 한 일본 사업가는 공연장의 재정적으로 힘든 상황을 알고 이미 개관 때부터 공연장을 팔 것을 제의해왔습니다. 하지만 저희는 아무리 많은 액수를 제안한다 하여도 절대 일본인에게는 넘기지 않을 생각입니다. 왜냐하면 돈을 벌기 위해서였다면 절대 이런 공연장을 시작하지 않았을 것이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한민족의 문화를 말살한 일본에 우리 문화 공간인 이 공연장은 절대 줄 수 없습니다. 권대표님은 이 공연장을 목숨 걸고 지킨다는 생각뿐입니다. 권대표님은 돈은 가진가의 마음에 따라 크기가 달라지는데, 값진 곳에 돈을 쓰는 너그럽고 비젼 있는 한 사람이 없다는 현실이 가슴 아프다고 말씀하셨습니다. 우리 모두가, 그리고 우리의 아이들이 자랑스러워 할 이 국악 공연장. 지금 이 시간에도 “세븐 스타 국악 공연장 살리기”는 계속되고 있습니다. 그분들이 보내오신 만원 이만원이 모여 큰 돈으로 모이고 있고, 그분들이 남긴 격려와 응원의 메시지를 읽으며 저희는 큰 힘을 얻고 있습니다. 그리고 혹시 끝내 폐관 된다면, 후원금 전액을 나라에 환원하겠다고 권대표는 약속하십니다. 2000명이 만원만 후원하면 됩니다. 우리 각자 만원씩 후원하여 공연장을 살립시다! 브로드웨이에 대대손손 아리랑이 울려 퍼지게 합시다! 공연장 웹사이트 http://www.yourktcc.org 로 가면 공지사항에 후원방법이 나와 있습니다. 세계 어디서나 후원할 수 있는 방법이 있으니 마음이 있으시다면 꼭 가보시길 바랍니다. 그리고 이 글을 다른 게시판에 퍼다 올려주세요. 그래서 보다 많은 사람들이 알 수 있도록 도와주세요. 네티즌의 힘을 보여줍시다! 싸이광장의 열띤 토론.. http://cyplaza.cyworld.nate.com/10210/20070329145014484760 다음의 링크는 다른 게시판에 올린 다른 네티즌의 글입니다. 감동적이라는 말 밖에는… http://www.nykorean.org/nyboard/free/chat_detail.asp?tno=4199&pg=1 이건 공연장 대표님께서 직접쓴 글입니다.. 정말 안타까운 현실이 답답합니다.. http://www.yourktcc.org/bbs/view.php?id=notice&page=1&sn1=&divpage=1&sn=off&ss=on&sc=on&select_arrange=headnum&desc=asc&no=6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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