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오베에 있던 종이박스로 벽난로 만들기를 보고
두둥~!!
근데 울집엔 박스가 없음...
밖에 나가도 시골이고 외진곳인데다 큰박스도 없을꺼같았지만
그래도 동네한바퀴 둘러보려고 옷입고 나가려는데 비가 또...
하~! 도와주질 않는구나..
관두려는 찰나 순간 눈에 들어온것.
책.장. 좋았어~! 이거야!!
일단 물건은 다 뺏으나 착잡함..
그리고 벽돌시트지? 등등 재료가 없음.. 순간 머릿속에 떠오른것.
'요리할땐 최소의 재료로 최상의 음식을 만들라' 그래 좋았어 전직 미술교사인데 이까이꺼. (결론은 실업자..ㅜ)
일단 선반부터 떼어내자.
아 벌써부터 힘들다....
휴....
그리고 방을 뒤져 꾸밀만한걸 다 꺼내봄..
이거 자르느라 죽는줄.
이젤에 있던 나무화판 하나 반으로 자름........
일반나무판이 아니라 톱밥압축해논? 그런나무판이라 그나마 다행.
허기져서 잠시 어제 먹다남은 치킨 흡입중..
아... 집에 글루건 심은 오지게 많은데 글루건이 없어... 목공풀로 겨우겨우 고정해서 붙힘... ㅜ_ㅜ
10년이상된 하드보드지 발견.. (이것도 은근 자르기 짬뽕남) 이건 테잎으로 고정.
음 어느정도 대충 형태가 나옴.. 음..
벽돌 밑그림을 살포시 그리자.
집에있던 아크릴 물감으로 슥슥 삭삭~ 바탕칠하기
아크릴 물감은 그대로 굳기때문에 빨리칠하고 바로 물에 빡빡 헹구어주자. 내 소중한 붓을 위해...
벽돌부분도 대~충 칠해주자.
꼼꼼깨끗하게 바르는것보단 저리 대충칠하는게 느낌있어보임 (대신 한 방향으로...)
그위에 갈색으로도 대~충~!!
댓글로 이어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