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원인을 모를 스트레스에 힘들어하는 사람입니다.
대충 요즘 상태를 말씀드리자면
평소에는 괜찮습니다.
일할때 손님을 상대할때는 늘 웃는얼굴로 이야기 하구요
외모지적을 상당히 싫어하지만 타매장 직원들이 장난으로 그런이야기를 하면 허허허 하고 웃어넘깁니다.
그런데 문제는 일을 마치고 집에가서 입니다.
화? 짜증? 아무튼 부정적인 감정과 생각들이 엄청 떠오르기 시작합니다.
근데 그 원인을 모르겠습니다.
그냥 화가 나있고 짜증이 나있습니다.
그러다가 저의 기분을 상하게 하는 일이 하루중에 하나라도 있으면 그것이 원인이라고 생각하고
그것에 대하여 지나치게 분노를 합니다.
그래서 어제 친한 동생에게 짜증을 내기도 했구요
군입대 신체검사를 받을때 정신상태때문에 재검을 받아야되서 병원 정신과로 가서 상담을 받아보니
심리적으로 불안함이 지나치고 감정조절이 안되서 군생활이 힘들지도 모른다고 했었습니다.(별 무리 없이 좋은 사람들만나 무사히 전역했습니다.)
그리고 3년 만난 여자친구를 만나서 이 감정조절이 잘 되었는데
헤어지고나서 다시 생기더니 최근에 지나치다싶을정도의 상태가 되었네요...
어제 동생에게 짜증내고 오늘 아침에 서로 이야기하면서 풀고 난뒤 출근하고 나서 앉아서 진지하게 생각하게 되었습니다.
병원을 가야할까 하구요...
조금이라도 상담을 받아보면 괜찮아질지
아니면 다른 방법이라도 있을지
다른 사람들에게 피해를 주는걸 생각하니 너무 걱정이고 고민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