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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물ID : cook_163911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부두노동자★
추천 : 13
조회수 : 1733회
댓글수 : 37개
등록시간 : 2015/10/01 23:09:20
우리 동네에는 족발집이 하나있다.
맛은 그럭저럭이지만 주인의 경영마인드가 참
독특하다
케이스 1
여보세요 중짜 하나 갖다주시고요 여기 주소가...
네 중짜요 감사합니다 금방 가져다드릴게요
많이 주세요 하하
네..? 네... 많이요...
그리고 중짜를 시켰지만 왠지 대짜가 와서
둘이먹기 굉장히 힘들었다
나중에 물어보니 많이달라고 해서 많이준거라고.
케이스 2
여기 전에시킨 거긴데요. 중사이즈로 불족반 그냥 반이요
네 중짜.. 금방 가져다드릴게요
도착해보니 불족 중 일반 중이 와있었다.
주문이 잘못되었나 해서 전화한 뒤
잘못가져다주신 것 같다고 하니까
아 그거 원래 중짜 두개가 나가서 반반이에요.
참고로 중짜 반반의 가격은 일반의 그것에 비해
삼천원가량이 더 들 뿐이다.
케이스 3
전에시킨... 냉채족발 중짜 갖다주세요.
네.. 냉채...
잠시 뒤 냉채가 도착했는데
야채만 가득하길래 조금 실망했다
그리고 이십분뒤에 영원히 튀어나오는 고기를
보며 이날도 매우 먹기 빡쎘다
이집의 장점은 매우 양이 많다는 것. 비상식적으로.
단점은 일찍시키지 않으면 없다는 것이다.
광고가 아님을 강조하며 울산모처라는 것만
밝히는 바이다.
중짜를 시키면 장정 셋이 먹어도 빡쎄다.
배달족발인데 고기가 넘쳐서 포장용기를 열면
스프링처럼 튀어나오는 기적을 경험할 수 있다
물론 단점은 정말 먹기 빡쎄다 너무 많아서
단체손님 대환영이라더니...
중짜의 가격은 이만오천원이며
대짜는 이만구천원이다
둘이 혹은 셋이먹는데 대짜시키면 대참사가
일어나므로 주의를 요망하는 곳이다
요망한 족발집같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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