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이점이 있는 지 알 수는 없겠지만 세밀하게 봐주셨으면 하는 마음에 찍었던 사진들 전부 올려봅니다. ㅜㅜ
시장에 볼 일이 있어서 이리저리 돌아다니다가 기분이 영 좋지 않아서 시선을 옮겨보니 제가 사진 속의 저것과 너무 가까이 있었더라구요.
처음 보자마자 개똥이라고 인식한 것은 아닌데 어째 보면 볼 수록 개똥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마치 발라비틀어진 개똥이 차에 여러차례 밟힌 것 처럼 느껴지구요.
계속 바라보다가 분간하지도 못하고 저거 하나에 시선이 꽂혀 있는 제 자신이 민망하여 다급하게 사진만 찍고 현장을 벗어났습니다.
제가 너무 과하게 신경쓰느라 생각에서 떨쳐내지를 못해서 한 번 징어분들께 여쭤봅니다. ㅜㅜ
여러분들이 보시기엔 저게 무엇으로 보이시나요?
만약 보이는 것이 왜 그렇게 보이는 지에 대해서도 구체적인 이유도 들어볼 수 있을까요?
차마 '나무껍데기다.'라고만 달리면 왜 그런지 전 이해를 할 수가 없을 것 같아서요. ㅜㅜ
위의 내용은 똥게와 멘붕게에 올린 질문 그대로 복붙한 것 입니다.
신세한탄도 있어서 추가로 작성해볼게요.
하, 위의 저게 개똥이든 다른 똥이든 신고 다녔던 신발이랑 현관 닦으면 될 것을 그것들 하기가 너무 싫어서 이렇게 정신승리?로 어물정 넘어가려는 스스로의 꼬라지를 보니 갑갑합니다.
나름의 노하우가 생겨서 이젠 신발을 화장실로 옮기는 과정에서 신발 밑창에 묻은 것들이 떨어지거나 집안의 벽지나 물건들에 닿지 않을까 걱정하는 불편함을 겪지 않아도 되는데도 불구하고 하기가 싫어요.
더운 계절이라서 그런 것인지, 아니면 신발 씻기는 와중에 한 마리의 벌레를 볼지도 모르는 것이 두려워서인지, 아니면 말리려고 널어놓은 것 주변에 벌레가 날아다닐지도 모르는 것이 두려워서인지 핑계거리도 참 많아요.
이전의 나는 이렇게까지 힘겨워하지 않았던 것 같은데, 어쩌다 이렇게 된 것인지 한심하기만 해요.
뭔가 더욱 작성하고 싶은데, 조급한 시간 속에서 다급하게 작성해서 그런지 더 작성할 자신이 없네요.
그래도 게시물 클릭해주셔서 감사해요.
덧글 남겨주시면 더 감사해요! ㅜ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