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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일야방성대곡
게시물ID : sisa_16397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정말로
추천 : 2/14
조회수 : 625회
댓글수 : 24개
등록시간 : 2005/08/30 08:49:32
오랬동안 교과서에서도 실렸던 장지연의 항일격문이 이제 꺼꾸로 친일부역신문이였던 경남일보주필을 지냈었고 적극적으로 황국에 충성하는 논지의 글을 수 없이 올렸다는 전력으로 친일명단에 올랐다. 그동안 마산 생가를 사적보존 문화제로 추앙받고 그의 묘비마져 멋있게 시에서 조성해 주웠는데 이들의 의로운 행동을 흠모하였던 많은 후학들의 사상에 혼란을 가져다 주기 충분한 인물인 아닌가 생각든다.
하기야 일정때 자리 지켰던 인물들이 고스란히 그 자리를 차지하다 보니 이러한 왜곡된 굴적의 역사를 따라 배울수 밖에 없음도 안다. 김활란이라든가, 이광수, 아무런 힘도 없이 어부지리 대통령이 되었던 장면, 그 밖의 많은 인사가 연루되어 있는 이번 친일부역자들의 뒷얘기는 우리의 엉성한 체제를 투영하는것 같아 영 기분이 개운치 않다.  솔직히 이들의 일탈행위를 이제와서 꺼집어 내는 이유는 무언가.
이승만 정권때 못 이루웠던 반민특위의 유훈 때문인가.  새롭게 역사의 장을 만들고 싶어서인가.
이들의 취부를 꺼집어 낸 사람들도 후에 무슨 일을 하였던 간에 이들처럼 반국가적인 인물로 낙인 안찍힌다는 보장 있나.  나라의 사정이 시원치 않은데 총력적으로 한곳으로 민심을 모아야 할때 민심을 혼란에 빠트려는 정치적 의도에서 비롯된 일이 아니기를 바라야 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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