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4-5년 전부터 1년에 한 번 정도? 아주 가끔 족제비같이 생긴 녀석들을 동네에서 봤었는데요.
오늘은 집에 들어오는데 집 근처에 족제비같이 생긴 애들 두마리가 쪼르륵 뛰어서 저희집 대문으로 쏙 들어가더라구요.
대문열고 들어가서 거실에 가방놓고 다시 마당에 나와보니 마당 한켠에 있는 세탁실쪽에서 꾸룩꾸루룩 하는 희한한 소리가 들렸어요!!
핸폰 불켜서 비춰보니 총길이가 한 40센티쯤 되고 고동색에 가까운 진갈색털인 족제비 같은 녀석 둘이 우왕좌왕하고 있더라구요. >_<
뭘먹는지 알수 없어서 급한대로 우리 냥이 사료 조금 가져다가 마당에 놔줬는데 그새 나가버린것 같았어요.
너무 신기한게 저희 집은 근처 가까운곳에 산이 없는 도심이예요. 하천도 4-5킬로정도 떨어져있고 집 주변에 변변찮은 공원도 없는데 얘들이 어디서 나타난걸까요? 어두워서 얼굴을 제대로 보진 못했는데 페릿처럼 눈주변이 까만것 같진 않고 전체 털빛이 고르게 갈색같았어요 ㅎㅎㅎㅎㅎ
사진을 찍을수도 없게 엄청 빨리 돌아다녀서 사진찍는건 실패했습니닼ㅋㅋㅋ
그동안엔 고양이를 잘못봤나 했었는데 진짜로 족제비 같은 녀석들이 울 동네에 살고 있었어요!!!ㅋㅋㅋㅋㅋㅋㅋㅋㅋ
혹시 도시인데 요런 애들 보신분 있나요? 얘들 정말 족제비일까요? 족제비가 대체 도시 한복판에 있는걸까요?? 심지어 두마리였어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