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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적인 견해로 IT와 자동화는 자본주의의 파멸
게시물ID : economy_164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과주밭
추천 : 17
조회수 : 917회
댓글수 : 7개
등록시간 : 2012/07/22 19:12:19

새로운 기술이 새로운 산업을 만들고 일자리를 만들면 시스템에 유익한데

 

사무자동화는 10명이서 하던 일을 혼자서 할 수 있게 만들었고

공장자동화는 100명이서 하던 일을 혼자서 할 수 있게 만들었음.
(A)

 

반대로 그 정도의 생산성을 가지기에 탄생할 수 있었던 산업도 있지만

(B) [기본적으로 금융산업이 있겠지만, 제조업에 비하면 고용효과는 완전 꽝/ IT의 경우 승자독식이 매우 강함]

 

또 그것 때문에 쇠퇴한 산업도 있음.

(C) [인쇄업]

 

70년대 이후 끊임없이 우상향하는 실업율 곡선을 보면

B - A - C < 0

사라진 일자리가 더 많다는 것을 알 수 있음.

 

거기다가

 

1. 소득 양극화로 부의 대부분을 가진 부자들은 부동산과 금융에 투자함으로서 일자리 창출에 도움이 안되고

2. 실제로 유효수효가 있는 저소득층에겐 소득이 돌아가지 않으니 내수는 침체

3. 소득문제를 시장이 자연스레 해결 할 수 없니까, 정치논리로 극복 하려니 권력이 다국적기업에게 넘어감.

4. 더 나쁜건 다국적기업의 경쟁력이 강해서 편승하지 않으면 망하는 게임

5. 유럽도 최근까지 시스템으로 잘 버티고 있지만, 결국 덩치키우기 게임이 되면 패러다임을 바꾸지 않을 수 없음.

6. 가면 갈수록 대기업이 더 확장하면 규모의 경제가 적용되는 영역은 기존의 중화학공업 분야를 넘어

내수산업(이미 유통의 경우 그렇게 됨)과 서비스산업까지 침투할것임

7. 결론, 중국이 미국이 어떻든 일자리는 줄어들일만 남았다.

 

 

자본이 정치를 주무르고, 시민들이 거기에 저항하지 않는다면 인간 사회의 미래는 이런 세상이 되지않을까함.

 

 

절대권력을 가진 1%의 자본가들이 사는 코어타운

 

자동화 시스템을 관리하는 프로그래머나 엔지니어

기계가 대체할 수 없는 연구직과 크리에이터 직업을 가진 9%의 중산층이 사는 미드타운

 

절대적인 생산력을 바탕으로 필요없어진 노동력만 가진 90%의 다운타운

 

저 사진은 마이트가인이라고 어릴때 봤던 로봇만화에 나오던 미래도시.

글쓴이의 지식은 경영학도에 도서관에서 경제책은 조금씩 읽는 정도고

위의 생각은 오늘 날씨가 우중충해서 병맛들려서 쓴게 아니라.

 

4년전에 든 직관을 UN미래보고서도 보고, 트럼프나 부자아빠 같이 자본대장들이 쓴 투자비법서도 보고, 재무관리나 회계 공부도 하면서

나자신이 조금씩 확신해가면서 발전시킨 예측..

 

사실 맨 처음 대학와서 경제학원론 들을때 교수님이 해준 대공황 이론에서 착상한거라 경제를 잘 아는 사람들에게 새로울건 없지만

지금 자본이 정치를 장악하는데 별 큰 관심이 없는듯한 한국의 모습을 보면서 진짜 이런 미래가 올듯한 생각에 게시판에 써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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