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건의 발단. 그거슨 단순한 호기심. 청소년 시절의 추억..
일단 난 변태랑 거리가 있음을 밝혀둔다. 절대. ( 나도 친구 이야기라고 할껄 그랬나? ^^;; )
유투브에서 우연히 게임 오프닝을 보고 말았다.
예전에 동급생, 노노무라 병원 등을 플레이 하던 시절의 추억이 떠올라 버렸다.
구글검색을 해보니 웬걸?? 정식 한글버전이 있다!!! 뭐지?!!!
예전엔 일본어판 구해다가 한글패치 넣고 PC에서 돌려야 했던.. ( 그리고 IME 맞춰야 하고... )
미연시가 한글 정식 판매되고 있다는 사실에 쇼킹! 클릭! ( 아이폰, 안드로이드가 다 있더라.. @.,@;)
비... 비싸다..
통닭 한마리보다 천원 싸다. ㅡ_ㅡ;;; 하아.... ( 이걸 질렀다간 마눌님께 혼날꺼야.. )
이때부터 생각 했어야 했다. 돈이 문제가 아니란걸.. 이건 미연시란 말이다!! ( 여자들이 이상하게 생각할 수 있는! )
리뷰가... 리뷰가 너무 좋다!!! ( 하앍 하앍.. 체험판 없나?! )
체.험.판.이. 있따!!
본판은 1.9G ㅎㄷㄷ... 체험판은 다행히도 800MB가 좀 넘는다.
검색을 더 해보니 1시간 이상 되는 분량이란다. 체험판이.
다운완료되길 기다리며~~ 샤워 고고~~ 마눌님이 애들 데리고 씻기란다. ㅡ.,ㅡ; 맨날 내가 씻겨..
다 씻고 나오니, 분위기가 뭔가 이상하다.. 마눌님의 눈빛이 이상하다.. 그 특유의 " 너 딱걸렸다 " 라는 표정이다.
애들은 TV 앞으로.. 마눌님이 나에게 다가 오더니 속삭여 주신다.
"변태"
진짜 맞았다. ㅠ_ㅠ
"퍽!" 그녀의 손바닥이 내 등짝을 후려친다.
인터넷이 느려서 아들폰 점검 -> 내 폰 점검 -> 다운로드 중인 게임발견 -> 완료 후 실행/확인. 이렇게된 스토리...
왜 여자들은 미연시를 하는 남자를 변태라 생각하는가!!
오늘따라 부산 사투리가 쎄게 나온다. " 이런거 왜 하는데, 변태가? " "당장지워라"
ㅡ_ㅡ;
여튼, 애들이자고.. 게임의 역사와.. 내가 변태가 아닌 이유와.. 미연시가 뭐라는거..
" 여자들 드라마 보는거나 같다! " 라는 내결론.
어쨋든.. 어젯밤.. 그리하여.. 변태가 아니라는것을 직접확인? *ㅡ_ㅡ* 시켜드리고 일단락.
폰은..꼭. 패턴을 넣어두도록 합시다. 와이파이님 모르시는걸로..
마무리를 어떻게 하지?
써비스짤방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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