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나가수를 보면서 느낍니다. 모두 하나 같이 대단한 가수들 또는 새롭게 알게된 가수들을 접하면서 정말 좋은 노래들의 새로운 모습을 볼때마다 정말이지 매주가 기다려지고 설레입니다. 마치 어릴때 학교 끝나고 기다리고 기다리던 만화영화를 보는거 같은 느낌이 들어 행복하네요. 그렇게 한편을 보면 다음날 하루종일 친구들과 다음화에 대해서 떠들곤 했지요. 그래서 그런지 이렇게 좋은 프로를 보면서 한주 한주 갈때마다 한편으론 가슴이 아픕니다. 개편 된 이후 다음주에 드디어 두번째 경연을 마친후 이제 탈락자를 맞이 하게되는데요. 어릴때 느꼈던 정말 좋아하는 만화영화가 끝날때의 공허함 또는 허전함 같이 탈락자를 맞이 하면서 그 분의 이러한 새롭고 다양한 노래를 그이후로 다시 들을수 없을것 같다는 생각에 정말 가슴이 아프네요. 어제 방송분이 끝나고 지난방송분과 전1차경연의 음원을 모두사서 mp3에 넣고는 다시 쭉 들었습니다. 슬픈 노래도 신나는 노래도 있지만 노래들으면서 눈물이 멈추질 않더군요. 어린시절 느꼈던 만화영화의 마지막 엔딩곡을 듣는 것처럼 재밌게 했던 게임의 엔딩을 본것처럼요. 의미도 재미도 없는 글이지만 그냥 시청자로서 제가 느꼈던 바를 적어봤습니다. 나이 먹은 이후 이렇게 한주 한주 설레임과 감동을 주게 해준 나가수란 프로에 정말 감사하게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