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게 된지 오래되지는 않았지만 맞는부분도 많고 그래서 급속도로 친해진 친구가있습니다.

근데 걔가 담배를 펴요. 뭐 남자애들 많이 피는것같긴 하는데.. (중3이예요 .ㅠㅠ)

요즘 계속 기침도 너무 많이하고, 목아프다하고 그래서 걱정되서 끊을생각없냐고 하니까

절대 못 끊겠대요. 그래서 제가 조금 심한말같긴하지만 너 겉멋들어서 그런거 아니냐고하니까

걔가 처음에는 그런목적으로 폈는데 지금은 아니래요. 중독이 되서 끊을수가 없대요.

그래도 제가 끊을생각없냐고 하니까 '담배 왜 피면 안되는데? 솔직히 어른들이 피지말라는거

난 이해못하겠어.'라는 식으로 말하더군요 ; 그래서 저는 뭐 건강에도 안 좋고 .. 이런저런

매우 상식적인 이유를 댔어요. 부모님들이 걱정하지않냐고 .. 그런데 걔는 대답이 

'건강 안좋아지는것도 내가 안 좋아지는거야.'라는 식. 그리고 부모님이랑 사이도 별로 좋지않은

애라 부모님걱정하시잖아라는 말은 씨알도 안 먹혀들어요 ㅠㅠ ..


괜히 그러는게 아니라 .. 애가 막 목에서 피가나와요; 몇번 보기도했고 여러번 들었고요.

별거아닐수도 있지만 혹시모르니까 병원가보라고해도 절대 안들어요; 조금 날라리인것같긴해도

평소말할때는 대게 착하고 여자앞이라고 욕도안하고 대게 재미있는애인데 이런부분에서는 애가

고집이 대게 쌔져요 ..


제가 아직 중학교 3학년이고 .. 담배는 피워본적도 없고 .. 뭐라고 설득해야될지 모르겠네요.

그냥 피디가죽으라는 식으로 코멘트는 남겨주시지말아주세요. 주위사람들한테 물어보면 대부분

이렇게 대답하더라구요; 애가 제가 알기로는 초6 후반부터 피었다고하네요. 핀지도 꽤 오래된편;?인가..

물론 끊기힘들겠지만 지금이라도 끊으면 괜찮을텐데 ..; 끊는거 힘들다는거 저도 들어서 알고있지만

애가 진짜 요즘 몸이 안 좋아보여요 ;; 


보시면 뭐 애인도 아니고 친구가 뭐이리 신경쓰냐그러실수도있는데 전 저 잘못되는건 참아도 주위

사람 잘못되는건 못참아요 ㅠㅠ .. 아진짜 뭐라고 엄청 삘꼳힐만한 말이 없을까요. 제가 좀 친한애들

한테는 잔소리가심해서 ㅋㅋ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