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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물ID : gomin_164089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ㅇㅂΩ
추천 : 0
조회수 : 674회
댓글수 : 8개
등록시간 : 2011/06/10 03:14:32
헤어졌는데.... 기다리는게 병신같은 짓인지 묻고픔...
사실좀 안좋게 헤어지긴 함....그런데 헤어질 당시에도 남친은 우리가 정말 헤어지지 않을거라고
생각했었대dy.... (헤어지잔소릴 밥먹듯이 했어서..내가 그때마다 별별 수를 다쓰며 잡았어요..)
근데 나도 좀 빡친게 있고 해서 이번엔 헤어지잔 소리에 ㅈㄴ 쿨하게 그래 헤어지자 라고 함...
근데 우리가 좀 많이 장거리라, 만날수가 없어요... 차라리 만나면 만나서 얘기한번 해 라고 할텐데..
남친 ㅅㄲ가 좀 자존심이 너무 쎄서 자기가 먼저 굽신거리며 다시 사귀자곤 못할 스타일.
그저 넌지시 다시 사귀면 안되느냐 라는 운만 띄워보길래 매몰차게 그딴식으로 말할거면 얘기 꺼내지도 말라고 했었습니다.
헤어진지 거의 2주일째. 한 일주일 연락 하다가 그인간 블로그를 봤는데
여자들이랑 놀아제낀(나랑 사귀는 동안은 여자관계 딱 끊으라고 해서 얘기도 잘 안했었음..) 기록들....
그래서 조낸 빡쳐서 쌍욕하면서 메일보내고 개지랄 한번 떰..이때까진 다시 사귀게 될줄 알고...
지금 생각하면 미쳤죠..
근데 뭐..이젠 반응도 답장도 아무것도 없음.
그뒤로 한 일주일 나도 잠수타다가 이 손이 미쳤는지 또 블로그 주소를 치고 들어가버렸는데.
이젠 폰번까지 바꾸고 통신사도 바꾸고 내가 인터넷전화 마련하라 그렇게 난리칠떈 마련도 안하던
인터넷 전화까지 다 마련했네..?
솔직히 헤어질ㄷ때 우리가 진짜 헤어질줄 몰랐다고 다시 사귈줄 알았다고 지껄이던거 생각하면
어이가 없을정도로 빠름..
기다리는거 미친짓일까요....?
내가 저번에 기다리겠다고 돌아오라고 했을때, 우린 여기까지라고 내가 돌아간다해도 내옆에 네 자리같은거 없다고
그리고 기다리지도 못할거라고 했었는데.
근데 진짜 미치겠는건 이건 아니라는거 아는데도 도저히 마음이 안 놓는다는거..
나랑 메일이라도 주고받으며 계속 연락하고싶다고 했었는데
내가 ㅈㄹ 떨어서 그뒤로 메일 안보내던데...
메일이라도 주고받는편이 나을까요..
돌아올 가능성이 있긴 할까요...
진짜 미치겠습니다....나는 이렇게 힘든데, 그인간은 그렇게나 멀쩡하다는게, 나만 힘들다는게
너무 미치겠어요..... 근데도 아직도 돌아오길 바라는 내가 더 역겨워요..
3년이란 시간을 그렇게 사귀어 왔는데. 이게 한순간에 그렇게 끝나버린다는게 너무 어이없고
받아들일수가 없네요
지금도 당장이라도 돌아왔으면 좋겠다고 바라는 내가 역겨우면서도 너무 마음아파요..
기다린다면 언제까지 기다려야 할까요.
대체 언제까지 기다리면 전혀 가망성도 없다는걸 내 마음이 깨달을까요.
...........
사실 이얘기 고민게에서 몇번 본 얘기다 싶으면 사실이예요..
사귈 당시에도 고민글 몇번 올렸지요.... 누..누군지 알아도 모르는척해주시면 감사합니다..
조언대로 헤어진것 까진 좋은데....하...도저히 버텨내질 못하겠네요..
지금 거의 종합병원 상태.... 위염도지고, 그..다른병도 도지고 탈모도 생기고 덕분에
다이어트 소원성취 했네요... 게다가 폭식증상도 다시 생기고.. 여튼.. 제가 제 자신을
죽이고 있다는 느낌입니다. 제가 제 목을 조르고 있어요...
전에도, 그 전에도 헤어졌지만 언제나 다시 사귀었는데.
이번엔 도저히 가망 없는걸까요.
저번에도 한 6개월 헤어졌다 사귀어서, 곧 사귈거다 곧 사귈거다..
자꾸만 그렇게 생각하게 되네요...차라리 헤어진게 실감나지 않도록
너무 멀쩡했다면, 그인간처럼 훌훌 털어버릴정도로 멀쩡했다면....차라리 좋았을텐데.
어째야할까요....대체 언제까지 기다려보면 내 마음이 그래 정말로 헤어진거구나
이제 저사람과는 인연이 없는거구나 라고 깨달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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