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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등감 폭발의 준말이다. 말 그대로 열등감을 매우 흉하게 드러내는 것을 뜻한다.
정확히 언제 어디서 시작되었는지는 알 수 없다. 하지만 2005년~2006년 된장녀 사태가 붉어지고, 여성혐오가 팽배해지면서 여자 연예인의 기사에 악플을 다는 여성들에게 사용하기 시작한 것으로 추측된다. 본격적으로 등장하기 시작한 것은 2007년 중반이다.
조작을 의미한다.
승부조작으로 퇴출된 마재윤이 2011년 3월, 아프리카 방송에서 스타 방송을 하기 시작했다. 이에 네티즌들이 분노하여 방송 채팅방에 승부조작을 언급하기 시작했고, 마재윤은 “조작”을 금지어로 지정해버린다. 하지만 사람들은 이를 피하기 위해 대체 단어들을 사용하기 시작했고, 그 중 “주작”이 유행을 탔다. 환상게임이란 애니메이션의 오프닝, 사랑하는 사람을 위하여도 “날아오르라 주작이여~” 란 가사 때문에 같이 유행을 탔다.
신기하다. 라는 뜻이다.
많은 사람들이 신기방기의 준말 정도로 알고 있지만 전혀 다르다. 시작은 디씨인사이드(역시나) 와우갤러리이다. 게임 캐릭터 중 “성기사”가 더럽게 안죽는다고 바퀴벌레라고 부르것이, 성기사=성바퀴=성박휘 로 바뀌게 되었다. 후에는 심지어 ‘기’는 ‘박’으로, ‘사’는 ‘휘’로 바꾸어 부르기 시작했다. (Ex. 버스기사 = 버스박휘, 신문기자 = 신문박자) 그런 유행어 중 하나가 “신’기’하다”를 바꾼 “신’박’하다”였고, 좋은 어감 때문에 여러 인터넷 커뮤니티에 정착되었다.
Real(리얼) 이란 뜻이다.
진짜. 라는 뜻으로 최트루 혹은 최진실을 썼지만 고인이 되신 이후 사용을 자제했고, 디씨인사이드 해외축구 갤러리에서 대체 단어로 레알을 쓰기 시작한 것이 유행이 되었다. 스페인 축구팀 레알 마드리드의 발음에서 유래되었다.
괴상(괴이)하다. 란 뜻이다.
정체불명의 신조어이다. 당연히 표준어가 아니며 시기도 출처도 명확히는 알 수 없다. 하지만 2007년 중순부터 당연스럽게(표준어인양) 등장했다. 주로 짱공유, 일본 애니 블로그 등에서 쓰이기 시작한 오타쿠 용어인 것은 확실하다. 어원은 “괴상+아스트랄”, “괴상+지랄”, “괴상+발랄”, “괴상+악랄” 등 여러 설이 있다.
(2006년 ‘스즈미야 하루히의 우울’이라는 발랄하나 괴상한 애니메이션이 인기를 끌면서, 괴상+발랄의 의미로 괴랄이란 단어가 생겨난 것이라고 필자는 추측한다.)
인터넷 상에 큰 인기를 끌거나 예언이 된 게시글에 발자취를 남기는 걸 뜻한다.(Ex. 성지순례 왔습니다!)
이슬람 교도들이 메카를 방문하는 ‘성지순례’에서 따온 단어이다. 인터넷 최초의 성지글은 2001년 7월 17일 디씨인사이드에 올라온 “오늘 산 중저가형 모델 싸게 팝니다..” 란 글이다. (http://gall.dcinside.com/board/view/?id=hit&no=12&page=)
RTS나 AOS 장르의 게임에서 전 병력이 결집된 대규모 전투를 뜻한다.
한방 타이밍의 약자이다. 스타크래프트와 같은 RTS 게임에선 “한타병력”, “한타를 노려야죠” 등으로 타이밍의 의미로 쓰였으나, 롤과 같은 AOS 장르로 넘어오면서 “대규모 전투”란 명사가 되었다. 검색이 가능한 가장 오래된 글은 Pgr21의 2001년 7월 스타크래프트 관련 글이다. (http://pgr21.com/pb/pb.php?id=newvod&no=14&page=20&divpage=3&ss=on&sc=on&keyword=%ED%83%80%EC%9D%B4%EB%B0%8D)
병X같은 행위가 ‘작렬’했다는 의미이다.
병X짓 크리티컬, 혹은 병맛 크리티컬의 약자이다. “병크 터졌다.” 와 같이 사용된다. 병맛 크리, 병X 크리라고 처음에 불렸으나 더 줄여졌다. 게임에서 확률에 의해 간간히 터지는 치명타를 크리티컬이라고 하는데 이것과 병X짓, 병맛이 합쳐진 것이므로 게임 용어라고 할 수 있다. 하지만 정확한 출처는 알 수 없다.
극도로 혐오 한다는 뜻이다.
이름 그대로 극도로 혐오의 준말이다. 혹자는 심할 극(劇) + 싫어할 혐(嫌)으로 이루어진 한자 유행어라고도 하지만 사실 그냥 줄여놓고 뒤에 의미를 가져다 붙였을 가능성이 크다. 호불호에서 따온 극호, 인물 이름에 붙이는 혐OO등으로 응용되어 쓰인다. 검색이 되는 가장 오래된 글은 2011년 10월 오늘의 유머의 글이다. 혐오란 단어가 정착 된 뒤에 누군가 극혐을 쓰고 정착된 것으로 추측된다.
(당시 인터넷을 통해 많이 퍼지던 음식 속 이물질 사진, 잔인한 공포 사진 등에서부터 극혐이란 단어가 쓰인 것으로 필자는 예상한다.)
즉흥적인 발언이란 뜻이다.
애드립에서 파생된 단어로 터무니 없어 웃긴 멘트, 참신한 멘트, 혹은 부정적인 멘트를 포함하는 포괄적인 단어이다. 앞에 개, X등이 붙어 접미사 형태로도 쓰인다. 대중적 인터넷 유행어가 된 것은 2009년 중순이며, “세로드립”이 유명해지면서 단어가 정착 되었다. 여러 커뮤니티에 확실히 퍼진것은 2009년 7월로, 당시 이외수 작가의 악플러 중 하나가 사과문을 남기면서 이외수 작가를 욕하는 세로드립을 남긴 사건이 있었다. 이외수는 이에 분노하여 고소, 전 커뮤니티가 통쾌해 하며 이를 퍼나른 것이 드립이 퍼진 계기가 되었다고 추측한다. (그 전까지 세로드립은 “세로 읽기” 혹은 “첫글자만 읽어보세요” 라고 불렸었다.)
-오류가 있거나 정확한 어원을 아시는 분의 피드백을 환영합니다
출처 | http://www.buzzfeed.com/chaseryu/ie-iiii-iii-iii-2i-20u9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