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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금전에 남친 동생이 어른들의 시간을 목격했다고 쓴 사람인데요.
게시물ID : gomin_164151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어쩌죠
추천 : 1
조회수 : 1142회
댓글수 : 18개
등록시간 : 2011/06/10 11:42:47
일단 두서없이 정리되지 않은 글을 쓰게 되어 눈살을 찌푸리게 했다면 죄송합니다.
제가 진짜 상황이 웃겨서 ㅋㅋㅋ 거리는게 아니거든요.......
진짜....... 막상 겪으니........ 당황해서 헛웃음이 나와요........
진짜 뭘 어떻게 해야 할지 모르겠고....
이건 가서 다시 대화를 해야하는지...... 아니면 쿨하게 모르는척 넘어가야 하는지.......
남자친구의 여동생과 좀 풀고싶어서 조언을 구한거거든요.
아까 제가 정신없는 상태에서 글을 써서 좀 정리가 안된건 진심으로 사과드리겠습니다.

다시 상황을 정리해 드리자면,
남자친구의 어머니도 저와 제 남자친구의 상황에 대해서 아십니다.
오히려 쿨하게 '너 모자랄까봐 우리 아들 준다고 하고 챙겨왔어. 안전하게 해야지' 라면서 콘돔도 얻어와주시는 분이십니다.
하지만, 남자친구의 여동생 만큼은 저희가 그렇게 깊이 몸을 나누는 사이인것은 모릅니다.
고등학생이긴 하지만, 순수한 편이라서 성인물도 접촉해 본 적이 없는것으로 알고있습니다.

지금 상황이 어떻게 됬냐면, 남자친구와 개인적인 시간을 보내고 있는데 갑자기 여동생이 노크도 하지않고 들어와서 서로 놀란 상태입니다.

그리고 남친 집에서 몰래 하다 걸린게 아니라......
원래 어머니도 알고 계시고, 그래서 서로 피해 가지 않게, 남자친구네 가족도 배려해서 항상 노크하고 들어오거나, 아니면 밖에서 부르시죠. 저희도 둘이 개인적인 시간 보낼때는 조용히 보내고, 어린 동생이 알아채지 못하게 뒷처리도 하고 그러는데....
오늘은 처음으로 동생분이 갑자기 들어온거라.......
많이 당황했네요.

직접 남친도, 저도 가서 대화 하긴 했는데, 동생이 충격 많이 받은것 같아요........
좋은 언니의 이미지로 있고 싶었는데, 갑작스럽게 이런 모습을 목격하게 되어서 놀라게 해서 정말 미안하다고 사과했습니다.
남친동생도 괜찮다고, 오히려 자기가 노크 안하고 들어와서 미안하다고는 했는데, 표정 보니까 절대 괜찮지 않아 보입니다.
아직 남친의 여동생과는 마음을 터 놓지 못한 상태라, 이번 일로 더 어색해 질 것 같기도 합니다.

개인적인 일을 남친의 여동생에게 보이게 된 점은 미안하지만, 저희가 나쁜일 하고 있었던건 아니구요.
남친 집에서 몰래 문란하게 논 것도 아닙니다.
서로 미래도 약속한 사이구요, 서로에게서만 몸과 마음을 나누는 사이입니다.
함부로 가볍게 노는것도 아니구요, 정말 저희의 행동에 책임을 지고 하는 겁니다.

그래서 지금 상황이 좀 많이 불편하지만, 어떻게든 남친의 여동생과 풀어보고 싶습니다.
혹시라도 아까 댓글에 남기신 분 처럼 성관계 자체를 안좋게 본다거나 기피하지는 않을까도 걱정되구요.
어떻게 대화 하는것이 좋을지 조언좀 해주세요.

그리고 아까 당황해서 두서없이 글 쓴점 사과드립니다.
진심으로 조언 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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