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직 살아있는 메탈헤드입니다.
오늘은 처음으로 쌍팔년도 밴드를 가져와 봅니다.
본조비. 머틀리크루. 건즈엔 로지스와 더불어 이 양반들을 빼놓으면 서운하죠.
SKID ROW 스키드로우.
보통 한국에서 락/ 메탈하면 아직도 떠올리는 이미지이죠?
딱 붙는 가죽 바지에 장발에 시원시원한 스크리밍.
딱 쌍팔년도의 메탈 이미지입니다 ㅎㅎ
이제 클래식화 되어비린 느낌이 들지만 구관이 명관이라고 지금 들어도 쩌는 곡들은 지금도 많습니다.
스키드로우는 노래는 제켜두고 유명한 이유가 따로 있었습니다.
보컬 세바스찬 바흐가 키 190이 넘는 존잘 꽃미남이었던것.
게다가 여성팬들과 막 자는 화끈한 팬서비스(?)로도 유명하였음. (...)
어쨋든 꽃미남 나쁜남자 속성으로 인기는 미친듯 올라갔었음.
스키드로우 노래를 들어보면 아시겠지만 상당히 거칠고 마쵸마쵸하지만 그딴건 문제되지 않았음.
여성팬 비율이 굉장히 많은 밴드였음.
아 지금은 그냥 후덕한 아재임. 정 궁금하시면 구글의 힘을 빌려보시길.
어쨋든 80년대 글램 메탈의 마지막 불꽃이라 불릴 자격이 있는 밴드입니다.
한국에서 인기 있던 곡은 당연하겠지만 슬로우한 락 발라드 계열이 많았는데 사실 후드려까는 헤비메탈 곡들이 더 좋음.ㅋ
그런고로 락 메탈 좀 들었봤던 아재들이라면 다들 알 곡부터 시작해서 니마의 추억을 방울 방울 해보겟습니다.
리키워즈 어 영보이~ 추억 소환 됩니까?
역시 스키드로우의 유명한 슬로우한 곡입니다. 한국에서 가장 유명했던 스키드로우 곡은 이 두 곡이 아닐까 싶음.
스키드로우 보컬 세바스찬 바흐는 건즈 앤 로지스의 성격 지랄맞기로 유명한 엑슬 로즈의 베프입니다.
건즈와 연결 점도 많고 어쨋든 건즈의 드럼이었던 스티븐 아들러가 헤로인 중독된 모습을 보고 작곡한 곡이라캅니다.
대충 슬로우한 스키드로우 순한맛을 맛봤으니 매운맛도 맛봐야겠죠?
첫번째 곡 십팔앤라이프와 함께 제 최애 스키드로우 곡.
매우 좋군요. 흐-뭇. 찐한 쌍팔년도의 스멜..
라이브는 복불복이니 궁금하시면 검색을 ^^...........
아주 개쩔게 잘하거나 뭐야 이거 시발을 오가는 밴드입니다.
한 가지 아쉬운 건 90년대 부터 락 / 메탈 인기가 떨어지고 특히나 한국에서는 비주류가 되다 보니 메탈이라고 하면 그 이미지는 딱 이 상팔년도 메탈 밴드에서 멈춰있다는 거..
물론 맥스 90년대 초 까지가 메탈의 전성기였고 쩌는 밴드도 많지만 이 이후에 얼마나 많은 변화가 생겼고 지금도 개 쩌는 밴드가 많은데 ㅠㅠㅠㅠ
뭐 어차피 음악은 취향이니 듣고 좋음 장땡이긴 하니까..
현대의 메탈이 궁금하시면 예전에 제가 올려놓은 글 링크를 드림.
잠깐. 스키드로우 지금도 앨범 내는데. 라고 하셨나요?
세바스찬 바흐가 96년에 탈퇴하면서 스키드로우는 죽었다. (단호)
구럼 이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