잊고 있었던 일이 생각나서 써봅니다.
요즈음 꽤나 스트레스를 많이 받고 있다고 생각하던 중,
담배한대 피러 흡연실에 들러서 나오는 길에
어지러움 , 구토할 것 같은 메스꺼움, 눈 앞이 약간 캄캄해지는 증상이 나타났습니다.
예전에 이러한 일이 있었던 기억이 있습니다.
1. 99년도 학교 앞 어느 헌혈의 집에서 헌혈을 다하고는 일어서다가
'저기요. 앞이... 새까매져요' 하고 쓰러졌습니다.
2. 01년도 훈련소에서 헌혈하라고 해서 헌혈하다가
'앞이 안보입니다' 하고 쓰러졌습니다.
그 뒤로 헌혈은 하지도.. 쳐다보지도 않고 살았는데....
금 일 이러한 일을 겪으니 스트레스가 참 무서운 것이구나 하고 느끼고 있습니다.
스트레스의 원인은 이것입니다 ㅠㅠ
요 며칠간 장마라서 비가 많이 오자 집에서 물이 샙니다.
옥상 바로 아래층인데다가 옥상에 방수처리가 전혀되어있지 않아서 그런듯 합니다.
이사 온지 이제 한달 반...
전 집주인과도 싸워야하고, 인테리어업자한테도 원인 밝혀라 해야하고...
이웃 문제, 주차 문제에 이은 누수라니 하아...
저번주에 병원갔더니 우울증이라던데
이번주엔 병원가면 뭐라고 나오려나요?
요즈음 사는게 힘이 듭니다... 에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