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 아들을 가장한 8세 비글군을 키우는 흔한 애엄마입니다.
오늘 아침에 학교가기전에 비글군이 화장실에 큰 볼일을 보러 간다고 들어갑니다.
넘 급하게 들어가길래 혹시나 바지에 실수한건 아닌가 해서 물어봤죠.
비글씨~혹시 (바지에) 똥쌌어?
엄마! 어케 앉자마자 똥이 나오냐? 똥 한번도 안 싸봤어? 에휴.. 똥을 싸봤어야 알지..
비글아.. 사실은 엄마가 집에서 똥싸면 아빠가 냄새난다고 구역질을 해대서 밖에서 싸고 들어온단다..
엄마의 덩고는 청정지역이 아니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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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s. 어제 조카녀석(6세)이 전화를 했더랬습니다.
조: 이모이모! 10월이 ㅇㅇ이 (작은조카,4세)생일이잖아?
나: 그렇지~♡
조: 내 생일은 7월이었잖아?
나: 응~
조: 내 생일에 이모가 내 선물 사주면서 ㅇㅇ이 선물도 사줬지?
나: 응. 그랬지.
조: 그러면 이모가 ㅇㅇ이 생일 선물 살때 내꺼도 사줘야 되는거지?
ㅡㅡ;;; 이눔 시키가 어디서 약을 팔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