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ww.daum.net 보통 저처럼 진보주의 한다는 사람이 많이 가는 곳이지요.
사실 저처럼 말만 진보주의지 국방정책은 보수 인종정책은 보수, 합리적인 생각을 한다는 것 때문에
수꼴종자한테 '빨갱이'라고 불리우는 사람이 많을거라 생각 됩니다.
그런데 요즘 다음넷 리플들을 보면 어마어마한 악플들이 판을 치고 있더군요.
박주영 기사에는 개독 밥줘영, 벤치, 국가적 수모등등... 박주영이 왜 그렇게 심한 욕을 먹어야 하나요?
김보민 기사에는 외모비하발언, 김남일 욕 등등.. 김보민이 다음 리플러들에게 그리 큰 잘못을 했을까요?
더군다나 오늘 가장 놀란건
광명시의 한 아파트단지 (1000여세대 거주라니까 10동은 되어보입니다) 에서
외부인의 출입을 소음, 쓰레기 등등의 이유로 아예 금지시켜서
입구에서부터 비밀번호를 누르는 시크릿 도어가 설치되어 버리고 테두리는 막아놓았다는 기사가 있었습니다.
외부인이 출근시간 지하철역을 가느라 아파트 단지를 많이 통과한다는 내용도 있는 기사였는데요..
사실 저같은 서민이 3분이라도 시간을 줄여서 지하철을 탈 수만 있다면 굉장히 소중한 길이죠.
그런데 그 기사에 올라온 베스트 리플들은 죄다
"동의한다" "우리 아파트도 그랬으면" "내돈주고 내가 막는다는데 뭐가불만?"
"주택으로 따지면 앞마당인데 뭐가 어떰?"
이런식 이더라구요...
이거 제가 볼때는 기득권들이
"내돈주고 내가 한다는데 천민자본주의자들이 뭐라 지껄이는거야?"
"내가 비싼돈 주고 타워팰리스 입주했는데 니들이 뭔데 출입할려고 그래?"
"내돈주고 내가 아파트 샀는데 니들이 왜 종부세를 내라마라야? 안내!"
이런 수꼴들 마인드 하고 비슷해 보이더라구요...
김어준의 닥치고 정치에서 좌파를 [서로 약간의 손해를 보더라도 협동을 해서 나아가자] 라는
마인드를 가진 사람이라고 칭하는데
다음에 계신 진보주의자들은
아무리 봐도 돈만 생기면 수구들하고 같은 테크를 탈 것 같아 참 씁쓸 하더군요.
여러분 그래도 합리적인, 그리고 진보라고 생각 하시는 분들은
저정도의 손해나 불편함은 감수 하고서라도 모두가 조금은 더 행복한 세상을 만들었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