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섹스가 정말 아무 것도 아닌가
게시물ID : gomin_1641754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익명aGJmb
추천 : 2
조회수 : 1589회
댓글수 : 13개
등록시간 : 2016/07/05 13:56: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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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창작글
삼십 후반을 바라보는 남징어임.
몇 달 전에 소개로 만난 두 살 연하 여친이 있음.
평일 2시간 반, 주말 3시간 거리 장거리 연애 중임.
여친님은 이혼 경험있음. 이미 알고 만났고 사람 괜찮으면 괜찮다 했음.
애는 없고 4년 가까이 살고 이혼 한지는 1년이 좀 넘었음.

처음 만나고 분위기 정말 좋았음.
지금도 만나면 정말 좋음. 나도 좋고 여친님도 좋아함.
여친님 만난지 얼마 안돼서 결혼전에는 섹스 없다 선언함.
내가 정말 단호하게 나가니 6개월 연애 후에 허락해 주겠다함.
난 그것도 길다 안된다 하니 3개월로 단축됨.
근데 문제는 모텔은 안되고 차도 안되고 오로지 오빠네 집에서만 하겠다는 거임.
내가 여친님 도시로 더 자주 가기 때문에 우리 집에서 잘 일이 많이 없음.
여친님 주말에도 자잘하게 일이 많음.
아니나 다를까 관계가 허락된 시간쯔음 해서는 내가 살고 있는 곳으로는 안옴.
일도 많고 핑계도 많았음.
난 너무 답답해서 섹스가 싫으냐라고 물었음.
전 남편과 4년가까이 살았는데 애가 없는 것도 의심이 들기 시작함.
전 남편과의 이혼사유도 남편의 잦은 외박과 바람이었음.
원인 제공을 여친님이 한게 아닌가 크게 의심이 들기 시작했음.
하지만 그것 까지는 차마 묻지 못하고 대체 왜 관계를 피하냐고만 물었음.
결혼도 한 번 했던 여자가 첫날밤 운운하며 설레임과 신비로움을 말했을때는 경악했음.
나도 연애 많이 해봤고 전 여친들과 관계많이 했음. 
나이 삽십대 중반에 아직도 저런 환상을 가지고 있다는게 놀라웠음.
난 빠른 시간 안에 결혼을 하고 아이도 낳고 싶은대 여친님은 사실 할 수만 있다면 연애만 하고 싶다는 거임.
2년이고 3년이고..그럼 난 몇년을 관계없이 욕구를 참으란 말인가.. 여친님 사는 곳까지 톨비와 기름값따지면 왕복 6만원 들어감.
데이트 비용과 나혼자 주말에 모텔에서 자고 밥먹고 영화보고...같은 도시에 사는 여자 만날때보다 돈은 배로 들어가는데
난 내 목적인 결혼은 하지도 못하고 욕구도 불만인체 경제적인 손실도 엄청나게 봐야하는가...
써 놓고 보니 만날 이유가 없는 만남 같네요..ㅜㅜ
헤어지는게 정답이겠죠? 전 여자친구와 관계하는 것이 너무 좋고...여자친구는 관계를 기피하는 것 같구...
솔직히 이런 여자는 만나 본 적이 없어서 혼란스럽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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