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의 한 고등학교에서 여고생이 추락해 숨져 경찰이 조사에 나섰다.
20일 광주 남부경찰서 등에 따르면 19일 오후 6시 26분께 광주 남구의 한 고등학교 건물 3층에서 A(16·고1)양이 추락했다.
A양은 머리와 얼굴 등을 크게 다쳐 출동한 119구급대원들에 의해 병원에 옮겨졌지만 이날 오전 2시께 숨졌다.
경찰과 학교 측은 목격자들의 진술을 토대로 A양이 저녁 식사를 마치고 친구들과 교실 옆 휴식공간인 3층 테라스 난간 위에 올라 장난을 치다가 사고가 난 것으로 보고 있다.
A양은 친구 2명과 1m가 넘는 높이의 시멘트 난간에 올라 손을 벌리고 잠시 서 있다가 내려오는 게임을 하다가 균형을 잃고 추락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출처 | http://www.yonhapnews.co.kr/bulletin/2016/10/20/0200000000AKR20161020075000054.HTML?input=1195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