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모전에 작품을 냈는데 당선은 못했지만
괜찮다면 출간해보지 않겠냐는 제의를 받았습니다.

저보다 잘쓰는 사람이 당선됐겠구나..라는 마음에 다음에 더 잘써야지 라고 자책하면서도 아쉬워하고 있었는데 출간제의를 받아서 솔직히 기뻤습니다.

당선까진아니어도 읽을만한 가치가있고 출판할 정도가 된다고 여겼거든요..

반년가까이 작업하고 수정 퇴고를 반복해서 결국 며칠전 이북으로 나왔습니다.
  
그런데 재미없다고 괜히 샀다고 환불안되냐는 댓글을 보니 실력도 안되는데 괜히 출간했나 싶기도하고 제가 이렇게 글을 못썼던건가 싶어 자괴감도 듭니다. 

부족한 글이었으니 그런 말이나왔겠고 제가 이 길을 걷겠다고 결심한 거니 더 노력해야하는거겠죠..그래도 머리로 받아들이는거랑 감정적으로 받아들여지는건 달라 우울한 기분이 멈추지않네요... 

ㅎㅎ..ㅜ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