흔히들 말하는 미국 명문대에서 공부하고 있어요
그만큼 학비도 무지막지하게 비싸요. 1년학비가 자그마치 중형차 한 대입니다.

의사가 되겠다고 여기까지 왔는데
앞으로 공부해야 할 오년이고 십년이고가 벌써부터 참을 수가 없네요
생각만하면 미친듯한 압박감과 불안에 아주 미치겠어요 ㅠㅠ

전에는 공부가 이렇게 싫지 않았는데
여기와보니까 고등학교 때처럼 열심히 하는 게 다가 아니네요
하는만큼 나오지 않고 (제가 또 실전테스트에 약해서ㅠ)
미친듯이 똑똑한 애들한테 치여 살다보니 
가면갈수록 자신감도 바닥이고 성적도 그만큼 안나오고.
그러면서 공부라는 것 자체가 정말 미친듯이 싫어져요.
배우는게 중심이 아니게 된건 이미 오래고 학점에 집착하게 되는것도 싫어요
다른 애들이 공부를 하는 것만 봐도 스트레스가 쌓여요 

정신병 걸릴거 같아요
의사 되기 전에 내가 환자 될거 같아요


노래부르는거 좋아하는데
걍 가수나 할까봐 
나도 가수다 야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