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수를 했지만 기대에 못미치는 학교에 갔습니다. 흔히 국숭세단이라고 하는 라인의 학교입니다.
학벌에 대한 미련이 커서 삼반수를 계획중인데(1학기때 조금씩 봐둔 정도) 문득 주변을 둘러보니 내가 너무 늦어지고 있는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어서요.
취업시장에 가면 스카이가 아니면 비슷하다 라는 말을 너무 많이 들어서 (비하하려는 의도는 없습니다. 실제로 제 지인들은 다수가 저보다 높은 학력을 가지고있고 그사람들이 저보다 공부 잘한거 알아요.) 시간낭비를 하고 있는건 아닐까 걱정됩니다. 그리고 인터넷으로 여기저기 찾아봤는데 나이가 생각보다 한국사회에서 중요하다는 의견이 많더라고요.. 나이 많은 신입은 부담스럽다고요.
저와 제 친구들은 아직 어려서 현실을 잘 모릅니다. 기껏해야 20대 초중반이 뭘 알겠나요. 주변에 딱히 여쭐 곳이 없어서 많은 분들의 의견을 듣고싶어서 글 올립니다.
참고로 화학 전공이라 선배님들 취업률은 괜찮은편입니다. 대기업은 아니겠지만요.
요즘 고민이 많아 잠을 잘 못자네요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