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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보,또라이 같다는 소리와 똑똑하다는 소리를 동시에 들어서 헷갈려요.
게시물ID : gomin_1642417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익명aGJma
추천 : 1
조회수 : 689회
댓글수 : 19개
등록시간 : 2016/07/08 02:33:50
21살 여자입니다.
어렸을때 부터 학교에서 만난 친구들에게는
또라이,4차원,바보같다 등등
이런 소리를 많이듣기도했고
일부러 더 부각시키고 가볍게 행동하는 점도 있습니다.
그런데 저를 오래 못본사람이나
처음보거나 안지 얼마안된 사람들과 오래 대화하다보면
똑똑하다, 지적이다,책 많이읽었냐 등등 이런 소리를 많이들어요.
얼마전에 어떤 남자분이 저에게 번호를 물어봐서
왜 물어봤냐고했더니 차분해이고 지성미가 있어보여서
물어봤다, 그런데 대화해보니 첫인상과 똑같다라고 하더라구요.
이 헤프닝을 한 친구에게 말했더니 웃겨죽을려고 하면서 비웃더라구요.
친구들한테는 진지한 모습을 안보여줘서 그런걸까요?
그리고 제가 제 자신을 봤을때 얼굴이나 풍기는 이미지가
지적인지는 모르겠어서 약간 어리둥절하기도하고..
칭찬같기도하고 아닌것같기도하고.. 
제가 어쩔땐 이중이격자같기도 해요.
또라이같이 장난치고 활발하게 행동하다가
심도있는 대화를 할때는 진지하게 임하고
남자앞에서는 차분한척하고  

심지어는 가족들에게도 망측하다 , 어벙하다 , 좀 상식적으로 살아라 이런소리 듣다가도 똑똑하다고 하실때도 있고 
저 진짜 이중인격자 인가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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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07-08 02:35:20추천 5
둘 다 당신의 모습입니다.

사람에게는 누구나 다양한 면모가 있으니까요.
댓글 0개 ▲
익명aGJma
2016-07-08 02:38:11추천 0
사람들마다 저를 생각하는 이미지가 달라서
어떻게 행동해야할지 모르겠어요.
댓글 1개 ▲
2016-07-08 02:41:27추천 1
고민하지 마시고 당신이 어떤 대상에게 보여주고 싶은 모습을 보여주세요.
그러다 보면, 성공과 실패에서 자연스럽게 몸에 익히게 됩니다.

A류의 사람들에게는 ㄱ의 모습을
B류의 사람들에게는 ㄴ의 모습을

보여준다는 식으로 공식화 되며, 그것은 자연스럽게 체득이 됩니다.
익명Z2Vqa
2016-07-08 02:39:45추천 2
항상 같은 모습을 유지하는 사람이 있기나 한가요?
가까운 가족이라도 어머니를 대하는 자신과 아버지를 대하는 자신이 다릅니다.
댓글 0개 ▲
익명aGJma
2016-07-08 02:45:02추천 0
인간관계가 정말 특이해요.
알고 지내는 사람들의 특성이나 성격을 보면
평범,상또라이,지적인사람
이런식으로 극과 극이라 혼란스러울때가 많아요.
댓글 3개 ▲
익명Z2Vqa
2016-07-08 02:48:38추천 0
그게 왜 혼란스럽죠?
만나는 사람들이 다 비슷한 사람인게 더 이상하지 않나요?
특이한 것도 아니고 혼란스러워 할 일도 아닙니다.
익명aGJma
2016-07-08 02:52:27추천 0
만나는 다른 특성을 가진 사람들에게 보여주던 모습이 너무 극과극으로 달라서 제가 원래 보여지던 모습으로 보여주지 않으면 상대가 당황스러워 할까봐 억누를때도 많고
그 인간관계를 유지할려면 ..예를 들어 지적인 사람한테는 제가 처음에 보였던 지적인모습을 유지하느라 또라이같은 모습이 나올려고 할때 엄청 참는거죠.
익명Z2Vqa
2016-07-08 02:57:51추천 1
끝까지 그걸 유지할 수 있는 사람이라면 그렇게 하면 되는 거죠.
그런데 그게 말처럼 쉬울까요?
타자가 요구하는(인식하는) 당신을 유지하려고 애쓰는게 얼마나 비효율적입니까?
본인이 그어놓은 선 안에서 안절부절하는 거, 감정낭비 시간낭비입니다.
익명Z2htZ
2016-07-08 02:55:03추천 2
굳이 상대에 맞춰서 본인의 모습을 연출할 필요는 없어염.
그냥 나 자신을 다 보여주다보면 거기에 맞는 사람들이 남게 되어 있어염.
+ 지적인 모습, 살짝 정줄 놓은 모습 다 본인이잖아요 ㅋㅋ 한가지 모습만 왜 보여주려고 하세요
댓글 1개 ▲
익명Z2htZ
2016-07-08 02:55:41추천 2
작성자님의 다른 모습을 보면 놀랄 사람도 물론 있겠지만 이 친구가 이런 매력도 있어? 하면서 더 좋아할 친구들이 많을거에요 ㅋㅋ
그게 정상적인 친구들이기도 하구요
익명aGJma
2016-07-08 03:00:13추천 0
그렇게 상반된 특성을 가진 저 같은 사람이
존재하나요?
저는 이 세상에 저밖에 본적이 없어서
제가 이중인격자 인줄 알았어요.
댓글 3개 ▲
익명Z2htZ
2016-07-08 03:03:05추천 4
흔해욬ㅋㅋㅋㅋㅋㅋㅋ 모든 사람이 자기가 잘 아는 분야에서는 똑똑하고 모르는 분야에서는 바보가 되는거졍
물론 작성자님의 이야기와는 조금 동떨어진 이야깁니다만
2016-07-08 03:06:30추천 1
어린시절 제 단편적인 모습만을 접한 무리들에게
이중인격이라는 소리를 들은 적 있습니다.

물론 저를 잘 아는 친구들이 절대 그런게 아니라는 것을 알아줬고 저 또한 알고 있었습니다.

저는 인터넷에서 거의 절대라고 해도 좋을 정도로 욕을 안하지만
현실에서 친구들과 말할때는 50% 이상이 욕입니다.

살다보면 본인의 여러가지 모습이 적절히 융화되고 정체성을 갖는 날이 분명히 옵니다.

절대로 걱정하지 마세요.
누구나 차이가 있을뿐 똑같습니다.
익명Z2Vqa
2016-07-08 03:07:02추천 2
네, 널리고 널렸고 엄청나게 많습니다.
아버지를 예로 들어보죠.(보편적인 인간상을 예로 드는 겁니다.)
집에서는 가정적이면서도 근엄하신 어른이지만, 동창회에 나가면 10살먹은 어린애와 같이 천진난만하고 장난치는 꼬마가 됩니다.
대부분의 인간이 이렇습니다.
작성자께서 유난히 특별한게 아닙니다.
익명aGJma
2016-07-08 03:20:00추천 0
아 저만 그런줄알았는데 마음이 살짝 놓이네요.
그런데 걱정되는게 정말 편한 사람들과 있을때
가끔 정신 못차리고 나사가 풀려서 제어가 안될때가 있는데 그럴땐 그냥 제 감정의 흐름에 맡겨야되나요?
댓글 0개 ▲
익명aGJma
2016-07-08 03:20:45추천 0
그렇게해도 그 사람들이 나가떨어지지 않는다면 괜찮은거죠?
댓글 0개 ▲
익명Z2Vqa
2016-07-08 03:23:28추천 1
누구에게나 선이라는 건 있는거죠.
그걸 굳이 맞춰줄 필요는 없지만 상대가 실망한다면 실망하게 두세요.
남이 바라는 나를 평생 맞춰줄 수도 없는거고, 누구에게나 사랑받을 수도 없는거니까요.
댓글 0개 ▲
2016-07-08 08:21:05추천 1
저는 상또라이라고 말 해주는 집단이 편합니다
내숭안까도 돼여 ㅋㅋㅋㅋㅋㅋ
그렇치만...똑똑하다 라는 소리는 못들어봤는데...
그런 소리는 들어봄 보기보다 물렁하지 않네
당연하죠  ㅋㅋ 저는 제가 정주지 않은 사람한테는 계산적이니까요
규율 그런거 따지는거 좋아하고
상또라이짓 하고 다니니까 법률 이런거 모르는줄 알고 슬렁슬렁 대했다가 제가 하나도 당해주지 않으니까
(어쩌면 비꼬듯이)똑똑하네 라고 하는건 들어봄
댓글 0개 ▲
익명YWNiY
2016-07-08 11:34:37추천 1
저도 전 제 자신이 헐랭하고 우유부단하고 맹한것 같은데 절 보면서 당차다는 사람이 있고 꼼꼼하다고 하는 사람이 있고 자기만의 선?정도?가 있다고 말하는 사람이 있어서 좀 헷갈리네요...
속으로 읭? 내가 그런가...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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