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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나 내 머리에 커피 흘린X..ㅠㅠ
게시물ID : humorstory_164261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겨울엔핫쵸코
추천 : 4
조회수 : 638회
댓글수 : 3개
등록시간 : 2009/03/23 19:58:14
몇일전 일이였죠..ㅠ_-
외삼촌 공장에서 일하는 저는 생일이라고 외삼촌이 집에가서 미역국이라도 먹고오라고
일찍 퇴근시켜주셔서 옷갈아입고 집으로 가고있었습니다..
일하는곳은 정왕역 집은 방학동
거의 지하철로 1시간 50분을 가야 집에 도착합니다..ㅠ(곤욕이죠;;;거의 2시간동안 지하철에 앉아서..ㅠ)
제가사는 원룸으로 가서 정장으로 갈아입고 부모님이 만들어주신 코트입고 집으로 갔습니다.
지하철을타고 앉아서 꾸벅꾸벅 졸면서 갔습니다 전날 철야 작업때문에 잠을 못자서 그런건지
앉자마자 잠이 들더군요..;;
그렇게 가다가 총신대 입구에서 잠깐 깻습니다;;
그리고 어떤 학생이 탔고 그 학생은 제 옆에 앉았는데 MP3 볼륨을 얼마나 높인건지- -;;;
다 들리더군요- -;;;거기다가 한곡만 듣게 해놨는지 장기하의 달이차오른다 가자- _-;;
이노래만 들리더군요- -;;;(달이 차오른다~~~ 가자- -;;)
조금 짜증이 치밀어 올랐지만- -;;;그냥 무시하고 다시 잤고 또 한참가다가 명동역에서 깻습니다;;
4호선에서 사람들이 제일 많이 타는역이 사당 충무로 명동 뭐 등등 있지만;;
좀 북적북적 하더군요;;;아무튼 명동에서 여자둘이 탔는데 
둘이 커피를 들고 제가 앉은자리 앞으로 오더군요;;
뭐 별로 신경안쓰고 그때는 잠이 다 깨버린 상태여서 그냥 고개만 숙이고 가고 있었습니다;;
그렇게 가고있는데 그 두명의 여자는 뭐 그렇게 목소리가 큰건지- -;;
조금 인상이 찌푸려 지더군요;;;
제 옆에는 장기하가 계속 달이 차오른다고 가자고하고있고- -;;
제 앞에서는 커피들고 있는 여자둘이서 재잘재잘재잘- -;;
그러다가 한성대 입구쯤인가??그쯤에서 나이좀 어려보이는 여자애 두명이 술을 먹고 탔는데
제 앞에 있는 여자둘이서 그 두명을 신나게 씹더군요- -;;
그 두명도 술마신거 같은데- -;;남말할 처지가 아닌거 같은데 신나게 씹더군요- -;;
그때- -;; 제 앞에있는 여자 한명이 이러는겁니다..;;
여자1:헉!! 큰일났다
여자2:왜?
여자1:커피흘렸어;;
여자2:괜찮아~~ 자고있어ㅋㅋㅋㅋ
여자1:딴 세상 가있는거야??ㅋㅋㅋ
요러고 있는겁니다- -;;그래서 제 옆에 사람한테 흘렸나?? 생각하고 설마 난 아니겠지 하고
흘렷어도 신발이나 이런데 흘렸을줄알고 신발을 훑어보니 흘린자국이 없길래 아...난 아니구나
생각하고 제가 내릴역까지 가서 내리고 집에 도착했습니다;;
근데 이게 왠걸;;;집에도착해서 화장실에 들어가니까 코트 어깨부분에 뭐가 흘러내린 자국이 있는겁니다;;
손으로 살짝대서 냄새를 맡아보니..커피냄새...
순간 짜증이 확 몰려오면서 한손으로 머리를 쓸어올리는데..왼손 두번째 손가락에서 뭔가 턱-_-;;
하고 걸리는겁니다 그래서 손으로 만져보니 커피흘린거 때문에 머리가 뭉쳐있던겁니다- -;;
그런거죠...그 여자는 제 머리와 부모님이 직접-_-!! 그것도 저 혼자 따로 나가서 산다고
밤새 만들어주신 코트 위에 흘린겁니다..
열받더군요..자고있으면은 커피 흘려도 되는건지...;;
그냥 제가 산 옷같으면은 빨면은 상관이 없지만은 부모님이 만들어주신 코트에까지 흘려놓고..
원래 지하철탈때는 취식물 가지고 타면은 안되는거 알텐데
후아...참 열받고 그 두명의 여자는 개념이 있던건지 없던건지...
그냥 그때 열받아서 요기서 넋두리 하네요..ㅠㅠ
오유님들은 지하철 타실때 취식물 안가지고 타시죠???ㅜㅜ
제발 사람들이 취식물가지고 타지않았으면 좋겠네요..ㅠㅠ
그리고 MP3 볼륨은 자기만 들을수있게 했으면 좋겠구요..ㅠㅠ 기본적인 에티켓인데...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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