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들어 별로 살 마음이 안드네요
남들은 금수저니 은수저니 부모 잘 못 만나서 고생하는 사람 부지기수인데
전 부모 잘만났음에도 불구 제가 게임중독으로 다 말아쳐먹었거든요
외고에 대학까지 보내줬는데 게임중독으로 중퇴
현재 하는 일 없는 백수
평생을 찌질하게 살아와서 인간관계 하나 제대로 맺지도 못하고 게임, 인터넷으로 도피
부모님은 공부로 자수성가해서 대기업 임원 두분 다
기대 많이 받고 자란 저는 친구 하나 없는 찐따에 공부도 제대로 못, 안한 쓰레기
현실도피자 게임중독자
솔직히 부모 얼굴 보기가 무섭습니다. 매일요. 아직도 저한테 거는 기대는 큰데
전 본질이 틀려먹은 쓰레기거든요. 뭐든 무섭고 안될꺼라고 피하려고만 해요
그럼에도 집이라는 비빌 언덕이 있어 숨는거죠..쫓아내면 갈곳도 없어요
어째서 저런 훌륭한 부모 밑에서 저같은 저질 유전자가 착상되서 나왔는 지 모르겠습니다.
부모가 허구헌날 술쳐먹고 손찌검하가나 도박병, 사업병 걸려서 자식교육 양육에 관심 한 푼 안쏟았으면 몰라
바쁜 와중에도 학원도 보내주고 좋은 학군에서 공부도 시켜줬는데...아들이란 새끼는 게임중독에 빠져 평생을 허비했으니....
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