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시판 즐겨찾기
편집
드래그 앤 드롭으로
즐겨찾기 아이콘 위치 수정이 가능합니다.
수작걸기의 정석
게시물ID : humorstory_231371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진짜킹카
추천 : 4
조회수 : 837회
댓글수 : 1개
등록시간 : 2011/05/17 16:05:31
좋아하는 여자가 있어서 용기내어 고백을 할려고 하다가 

마땅히 프로포즈할 근사한 말이 생각나지 않았다.

내가 좋아한다는 표시를 그녀에게 많이 냈었는데..


그녀는 나에게 별로 그런 표시도 없고 나를 좋아하는지 아닌지 내색도 없고 그랬다.


아카시아 향이 공원 전체에 풍기던날 

그녀에게 전화를 해서 잠시 보자고 말했다.

그녀는 그날따라 흔쾌히 보자며 나온다는 것이였다.


공원에서 기다리니 그녀가 나왔다.


참 그녀의 이름은 미향이였다.


공원에 앉아서 이것 저것 이야기 하다가 프로포즈를 할려고 

아카시아 잎을 꺾었다.


아카시아 잎을 짝수로 맞추었다.

아카시아 잎이 8잎이였다.


하나씩 뽑으면서 그녀를 보며 말했다.


" 사랑한다~ 사랑하지 않는다~"

" 사랑한다~ 사랑하지 않는다~ "


이런씩으로 말하면 짝수니깐 당연히 마지막 8번째는 사랑하지 않는다가 되었다.


7번째잎에서  " 사랑한다~ "



마지막 하나남은 잎을 미향이와 내가 같이 보게 되었다.


그러고는 내가 준비한 멘트를 날렸다.


8번째잎에서 " 사랑하지 않아도 나는 미향이를 사랑한다."




이말은 들은 미향이의 반응은....




"오빠 동생으로 지내..."



오늘 생쇼를 다했다..ㅠㅠ



전체 추천리스트 보기
새로운 댓글이 없습니다.
새로운 댓글 확인하기
글쓰기
◀뒤로가기
PC버전
맨위로▲
공지 운영 자료창고 청소년보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