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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독교 믿으시는분들한번 봐주세요 제가 잘못한건가요?
게시물ID : gomin_1643149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옵저버
추천 : 1
조회수 : 621회
댓글수 : 8개
등록시간 : 2016/07/11 05:25: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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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 3줄 요약

힘들던 차에 교회가면 취업 보장하고 모든게 바뀔꺼라는 친구의 말에 교회에감

취업 보장은 없었고 친구가 많이 도와주었으나 신앙이 안생겨서 교회에 그만 가기로 함

그러자 친구가 뒷통수 쳤다며 화내고 저주로 들리는 말들을 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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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용

갑자기 어머니도 쓰러지시고 생활이 어려워져 있던 차에

교회에 나가면서 많이 밝아진 제친구가 제안을 하더라구요

교회만 나가면 취업도 XX회사에 할수있고 모든걸 이룰수있다고 몇차례 얘기하더라구요

어머니가 불교라 못간다하니까

저희 어머니한테 교회에 나가면 좋은 직업도 생기고 하면 좋지 않겠냐고

설득도 해서 속는셈치고 가보기로 했습니다

취업도 안되는차에 교회만 나가면 해당 XX회사에 100프로 취업할수 있다고하고

친구가 하고있는 주식도 배울까 싶었었고 

그 외에도 힘들고 안되는 모든일들을 이룰수 있다기에 가보기로 결정 했습니다

목사님의 설교한번만 들어도 인생이 바뀔꺼라기에 가서 들었으나 그저 그랬습니다

물론 좋은말씀 해주셨습니다만... 인생이 바뀌지는 않았습니다

그 다음날엔 해당 XX회사에 다니는 분에게 모르는것 물어보라 해서 갔습니다

허나 제 기대와 달리 알아서 인턴을 지원해야되는거고 힘들고 위험한일도 있었으며

전도는 취업을 목적으로 되면 안된다 하기에 정직원 추천에 관한 얘기는 물을수도 없었습니다 

그러면서 무슨 3일간 진행하는 엔카운터에 대한 내용을 설명하셨고

취업에 대한 마음은 접은채 마음에 안식을 위해 속는셈 치고 기도회에 참여하기로 하였습니다

그러면서 친구에게 주식을 배워보려고 했더니 주식 에 대한 이것저것 알려주면서 자본 만원으로 시작하려던

저에게 그렇게하면 주식 못한다고 20만원 빌려주면서 나중에 언제든 갚아도 된다더군요

교회가면 새사람이 되는 느낌으로 새옷을 입어야된다면서 해주고싶다고 옷도 사줬습니다

주님이 해주시는거라면서 열심히 도와주려 하기에 고마웠고 예배도 가자하면 가고 하던차에

엔카운터가 시작 됐습니다 교회에 나가면서 누군가 날 위해 기도해주고

기도를 그렇게 구체적이고 간절하게 해볼일도 없으니 좋은 경험이었으나

신앙은 생기지않았습니다 

친구가 교육 중에 제가 집중해서 듣지 않는거 같으니까

믿어야 받아가는게 있다고 서운해 하더군요

설교가 끝날때 마다 새로이 느낀건 없냐 물어보는데 신앙이 없는 저만 잘 모르겠다고 

말하는데 딴사람들은 느낀걸 주님이 어떻다면서 유창하게 말하니 난 여기에대체 왜 온건가 싶고 그러더군요

그러고 있는 저를 보고 친구가 느낀점 잘 얘기해보라고 눈치도 주니 더 싫었죠

집에 가면서 태워주면서도 너 그러면 아무것도 못받는다고 하는만큼 받는거라고

말하니 그럼 대체 내가 왜 가야하나 싶었죠

그 다음날은 아침 9시에 가서 새벽까지 기도를 하는 날이었으니 정말 더럽게 가기 싫었습니다

참고 들었으나 저와는 전혀 안맞았기 때문에 절대 변하지 않으리라는 확신이 있었으니 안가겠다고 하니

니가 모든걸 이루고 싶어서 가는건데 포기하지말고 해보라고 하기에 

저는 내가 거기서 얻을게 없는거 같다 하는만큼 얻어가는건데 내가 신앙이 없으니 얻어가는게없지 않냐 하니까

가기만해도 얻는게 있다고 포기하지말라하더라구요

속는셈 치고 가기로 했고 저는 크게 느낀게 없었으나

친구는 제가 여유있어 졌고 좋은 변화가 왔다고 확신하더라구요 역시 신앙은 생기지 않았습니다

그러던 차에 오늘 엔카운터의 마지막 차례가 끝났는데 세례를 받으라면서 친구가 추천 해주더라구요?

믿지도 않는 제가 세례받는건 친구나 교인들에게 실례같아서 신청하지 않았습니다

친구가 몇번 권하는거 거절했고 저녁에 예배 가보자고 하는것도 믿음이 생기지않으니 거절 했습니다

그러자 친구가 엔카운터에 나와서 너가 행복하고 좋았던 것들은 2주밖에 가지 않는다더군요

그사이에 반드시 교회에 가야 유지가 된다고 그래서 그러면 내가 2주간 교회에 안가보고

힘든것을 겪게되면 그때 결정해보겠다 말하니

그렇게 하라면서 주식으로 빌려줬던 돈을 돌려달라더라구요

신앙 없이는 주식을 하면 무조건 망하니 어짜피 버릴돈 도로 가져가겠다고 하기에

화가나서 주식으로 받은돈 친구가 옷사주느라 쓴돈 전부 통장으로 보내주고 

읽으라던 성경책 까지 택배로 돌려준다 했습니다

친구로서 절 도와줬다 생각해서 고마웠던 마음이 싹 사라지고 서운하다 말하니까

자기는 교인이 된다기에 도와준거라면서 내가 뒷통수 친거라고 하면서 

취업했어도 정직원 되면 바로 교회를 안나왔을꺼다 날 이용한거다 2주 지나면 분명 힘들어질거고

주님을 찾을거라는데 물어보지 말라해도 2주뒤에 행복한지 꼭 물어보겠답니다

이게 저주가 아니고 뭐라 할수있는거죠? 

정말 궁금한데 제가 뒷통수 치고 잘못한게 맞습니까?

뒷통수 쳤다는거는 누군가를 의도적으로 이용하고 이익을챙기는걸 말하는거 같은데

전 받았던거 모두 돌려주었고(심지어 옷은 친구가 골라줘서 제스타일도 아닙니다 입을 일도 없는옷입니다)

늘 믿음이 없다고 말해왔고 친구를 속인적 없습니다 애당초 이용 하려는 거였으면

믿음이 있는척 하고 속이면서 필요한것만 챙기려고 했을겁니다

저런 말을 들으니 참 기분이 거지같습니다 제가 정말 뒷통수 친게 맞습니까?

기독교 믿으시는 교인분들이 말씀해주시면 더 감사하게 보겠습니다

잘못된 점이 있다면 따끔하게 말씀해주셨으면 더욱 감사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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