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리브쇼가 포멧 개편을 하면서 도입한 것이
3만원 장보기, 모든 셰프가 장보기 재료만 쓰기, 시간 제한의 세 가지 룰이죠.
마치 냉부의 '냉장고'라는 '쪼는 맛'의 기재를
'장보기'라는 것으로 유사하게 도입한 듯 한데
꽤나 박진감 넘치는 쿡방 프로로 변모했죠.
그런데 몇 회 지나지도 않았는데 이 쪼임이 사라졌네요.
3만원 제한이 없는데 장보기가 무슨 의미가 있다는 건지...
개인 소견으로 이와 같은 조정이
3만원 장보기라는 빈곤한 서민 생활의 일면을
국민에게 보여주는 것이 정권 유지에 마이너스로 작용하는 것을
우려한 조치는 아닌지 상상해 봅니다.
'아빠 어디가'도 그렇고
'아빠를 부탁해'도 그렇고
처음에는 소박하게 하다가 점점 럭셔리로 변해갔는데
유사한 수순은 아닌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