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11월부터는 유치원 원아 선발의 모든 과정을 온라인으로 진행하는 시스템이 운영되서다.

충청북도교육청은 오는 11월부터 가칭 '유치원 입학관리시스템'을 운영하기로 했다고 21일 밝혔다.

도내 국.공립 유치원 243곳과 함께 93곳의 사립유치원 가운데서는 운영을 희망하는 곳을 대상으로 한다.

학부모들은 오는 11월 1일부터 이 시스템을 통해 유치원 모집 요강 등을 확인한 뒤 같은 달 22일부터 나흘 동안 최대 3곳을 선택해 입학 지원만 하면 29일 전산 추첨과 함께 결과를 확인할 수 있다.

이 시스템이 본격 가동되면 학부모 불편과 교원 업무 부담이 해소되고, 다수의 중복지원으로 인한 허수 경쟁률도 사라질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서울과 세종, 충북에서 올해 시범 운영되는 이 시스템은 내년부터 전국으로 확대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