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나라당 후보, 상대 매수하려다 현장에서 체포 
 
[노컷뉴스 2007-04-23 22:20]     
 

 
   
  
   
 
한나라당이 '돈 공천 파문'과 '당비 대납의혹'에 이어 이번에는 지방 의회 선거 후보의 관계자가 상대 후보를 매수하려다 선관위와 검찰에 의해 현장에서 체포되는 일이 발생했다. 4.25 재보선을 앞두고 한나라당의 잇단 구태가 구설수에 오르고 있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24일 오전 검찰과 함께 경남 거창군 지방의회 재보권 선거에 출마한 A씨의 측근과 친인척의 신병을 확보해 조사를 벌이고 있다고 밝혔다. 

선관위와 검찰에 따르며 A씨의 측근과 친인척인 B씨와 C씨는 이날 낮 거창읍 모 제과점에서 무소속으로 출마한 D씨에게 5천만원이 든 돈 가방을 건네려 한 혐의를 받고 있다. 하지만 이들은 미리 제보를 받고 현장에서 잠복중이던 선관위과 검찰 관계자들에게 덜미를 잡혔다. 

이들은 매수하려했던 D후보가 "사퇴할 수 없으니 더 이상 돈 이야기를 꺼내지 말라"고 경고했으나 계속 연락하며 사퇴를 종용한 사실이 검찰 조사과정에서 드러났다. 

열린우리당 서혜석 대변인은 "한나라당의 돈 정치와 부패정치가 어디까지인지 가늠하기 힘들다"며 한나라당은 국민들에게 석고대죄하는 심정으로 통절한 사과와 반성을 해야 할 것이라고 논평했다. 


CBS정치부 안성용 기자 [email protected]
 

%%%%%###$$$***지금까지 한나라당이 행한 숱한 악행 중
아직까지 해보지 못한 짓이 무엇일까요?


그것이 더 궁금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