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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실제 군대에서 겪은 일
게시물ID : panic_16434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가연성
추천 : 8
조회수 : 3186회
댓글수 : 4개
등록시간 : 2011/06/16 05:53:21
안녕하세요 매일 밤마다 공게를 좋아라 보다가 혼자 무서워하는 복학생입니다
저는 작년 11월쯤 군대에서 있었던 일을 꺼내보려고합니다.
저는 해군 3함대에서 경계헌병으로 근무했었습니다.
그곳에 한 초소가 있습니다 음 1층 2층으로 구성되어 있는데
이곳에는 귀신이야기가 많이 있었죠. 안개가 낀날 검은 그림자 같은사람이
2층으로 쑥올라가서 노끗발의 간담을 서늘하게 한다거나 (간부인줄 앎)
그런 초소에다가왠지 그곳에 근무를 들어가면 이상하게 2층에서 누군가 내려다보는 
느낌을심하게 받습니다. 그러던 어느날 저랑 옆동네 사는 후임과그초소에서 근무중
앞을보고 이야기 하다가 말이 끊기고나서는 옆을 슬쩍봤는데 철조망 옆에 물내려가는 도랑 뒤로
흰 옷을 입은 여자가 서 있는겁니다... 아직도 생각하면 소름이 돋아요,,, 너무 놀란저는 아무런 말도못하고
눈을꼬옥 감고 가만히 있었습니다 후임은왜그러냐고 자꾸물어보고 저는 말도안나오고 살짝 눈을떳는데
눈앞에 하얀게 보여서 그대로 눈감고 10분정도 있다가 진정이 되길래
아무런 말없이 후진입자가 오기만을바라고있었습니다.
그러다가 후임이 후진입자 온다는 말에 반색하며 보니깐 주황색 가로등 밑으로
두명이 걸어오는게 보이더군요 그런데 조금 늦게 오는듯한기분에 이놈들이 또 장난 치려나보다(맞후임이라 장난을 많이 쳤어요) 했더랫죠,,, 그런데 10분이 지나도 안오는겁니다.. 
후임과 저는 뭐냐 이거?
왔자나,,, 분명히 나 물통 소리도 들었는데,,,
왜안와? 하면서 길가로 나가 서 보니깐 한참뒤에 저 뒤에 코너를돌면서 둘이 걸어오는 것입니다,,
둘다 굳은채로 아무런 말도없이 후임 오자마자 교대하교 내무대로 복귀했습니다,.
오면서도 말도안하고,,, 어서 자야겠다 무섭다 이생각 뿐이였지요 하지만 더 놀란건
제 다음근무자였던 제 맞후임이 그초소에 들어가서일어난 일이였지요
이맞후임이 신기?이런게 좀있습니다,,,여느날처럼
키폰 하트라인 등이 올려져 있는 선반 위에 서서 조금졸았답니다,,
그러다가위에 눌리게 되었는데 누군가 자신의 머리를잡더니 선반에 막찍을려고하더랍니다
그후임은 안찍힐려고 막 억지로 머리를들고 그거를 한 6~7차례를 반복하다가 욕을 하며
악을 쓰니깐 가위에서 깻답니다 조원이 처음에는 장난하는 줄알았다면서
갑자기해드뱅이를 막하길래왜저러지했는데 손을 부들부들 떨면서 아,,,ㅅ,,ㅂ,,,아 !!!!!!!!!!
고함을 치길래 뭔일이 났구나 하고 들어가니 갑자기  자길 보면서 씩웃더랍니다
그래서 굳어있는데 정신차린 제 맞후임이...휴....아....하더니만 말도없이계속 다니더랍니다
나중에 철수후에 이야기를 들었는데 맞후임말이 하얀 옷입는 사람이였다고 
얼굴은못봤는데 치마였다고 하는데 소름이 막돋는겁니다.... 그후로 전 절대 
그초소 만은 안걸리길바랫고... 그초소에 걸리더라고 절대안자고 후임과떨어지지 않습니다,.
그날일을 생각하면 아직도 소름이 돋네요,,,,



우리 부대에 귀신이야기가 많은데.... 보고 반응이 있음또할게요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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