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희 가족이 외국으로 이민갔거든요 그 때..학교에서 문제 있었을 때
애들이 날 무시하고 선생님도 짜증나게 대했을 때
그렇게 자존감이 다 짓밟혔을 때
뭔가 조언이라도 해줬으면 지금 이렇게 살고 있진 않았을건데.
그런 생각이 자꾸 들어요
엄만 난 그런 거 안 겪어봐서 모른다, 뭐 한국에서 필리핀 사람 대하는 거나 똑같지..
이런 말만 하는데 자식이 힘든데 그렇게 모른채 할 수 있나요?
아빠도 언니도 그렇고
학교애들이나 교사들이 증오스럽기도 하지만
가족이 더 치가 떨릴 때도 많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