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아 시작한지 얼마안됬지만 요즘 느끼는게
저렙땐 할게 없어서 보통만 돌다보면 이왕 보통도는거 왕실이나 돌자 해서 왕실돌면서 왕실먹고 균열석 쌓이는데
이 균열석을 이제 슬슬 써야되는데 솔플로 돌자니 고행 저단에서 솔플을 하거나
비슷한 템 비슷한 레벨대의 스펙을 가진사람들끼리 모여서 마찬가지로 고행 저단 파티사냥을 해야는데
도중에 꼭 자기가 문 열차례에 도망가는 사람이 꼭 있고
그런걸로 스트레스 받을 바에 솔플돌자~ 하는데 어차피 균열석 써서 솔플돌면 웬지 손해보는 느낌들고요
어차피 내가 모은 균열석을 쓰는데 이왕 쓸바에 오프너로 고단계 버스로 업혀가는게 나아보이고
실제로 그래서 고단계 오프너로 많이 돌아봤는데
이렇게 하면 뭔가 게임을 하는 의미가 있나 싶고 물론 고단계 돈다고 템이 매번 득템되는건 아니지만 ㅋ
그전에 디아 확장팩 나오자마자 했던 분들은 혼자 몇날몇일 노력해서 키웠던거를
요즘 뉴비들은 그냥 버스 업혀서 몇시간만에 그정도 수준의 템은 다 구해버리니깐
뭔가 올드유저와 뉴비유저들의 디아를 하면서 느끼는 감정이 공감도 안되는 거 같고
어차피 게임하는거 재밌게 해야지 의미있게 내가 고생해서 내가 내 템 벌어야지 하고 저단계 돌면
그러면 또 손해보는 느낌 나고
누구는 템도 없으면서 균열석 몇개 있다고 고행6 버스타고있는데
균열은 도대체 왜 만들었을까요
그냥 현상금만 만들어서 호라드림이나 까게 하지
이게 내 인벤에 있는 일정량의 재료를 소모해서 저단계 던전을 들어가는지 고단계 던전을 들어가는지 선택하는 입장에 쳐하다보니까
사람이면 당연히 뭔가 더 쉽게 가고 더 빠르게 가고 싶어하는 마음이 있어서 버스를 타게 되는거 같애요
균열이라는 걸 만들지 않았더라면 뉴비라 할지라도 굳이 업혀갈 생각안하고
업혀가나 내가 혼자 하나 어차피 내 인벤에서 사라지는거 없으니깐 나는 손해볼거 없다 생각하고 솔플로 호라드림 까면 되는데
내 재산이라 할 수 있는 균열석을 소모해서 던전난이도를 선택할 수 있으니깐 여기서 문제가 생기는 거 같아요
이럴거면 경매장으로 현금 꼬라박아서 단시간에 아이템 맞추는거랑 뭐가 다른건지
게임을 그런식으로 즐기지 말아달라고 디아블로 그렇게 즐기면 재미없다고 블쟈에서 경매장 없애고
아이템 거래 안되게 한 거 아닌가요
근데 그랬으면서 균열을 이렇게 만들어놓으면 어떡해
바본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