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형수가 돌아가신 아버지의 유산 상속을 요구합니다.
게시물ID : gomin_1644182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익명bGxmZ
추천 : 1
조회수 : 2128회
댓글수 : 8개
등록시간 : 2016/07/15 00:49: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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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률적인 부분이 궁금한데 저희 집의 치부를 들어내는것이 쉽지 않아 법률게시판이 아닌 이곳에 조언을 얻고자 글을 올립니다. 

아버지께서는 약7여년전에 돌아가셨습니다. 돌아가실 때까지 평범한 월급쟁이셨습니다. 갑작스레 암 때문에 돌아가시고 아버지 명의로 있는 제산은 저희 가족(아버지 돌아가신 후 어머니와 저)이 살고있는 집 밖에 없습니다. 예금은 거의 없는걸로 알고있습니다.

형님은 공무원입니다. 그리고 결혼한지 9년 되었습니다. 결혼하며 바로 집을 사서 독립했습니다. 결혼 전 형의 결혼 때 부모님이 2천만원 대출을 받아 집 마련하는데 보태줬습니다.
결혼 후 2년 정도 후 아버지가 돌아가시고 아버지 퇴직금으로 받은 2천만원으로 형님의 집 살 때 부모님이 빚졌던 대출 빛을 갚았습니다. 이후 어머닌 20년 이상 살 던 집에 아버지 없이 사는것에 힘들어해서 형님이 사는 동내(걸어서5분)로 이사를 갑니다. 그때만 해도 형과 형수는 맞벌이였으며 어머니가 틈틈히 가서 개도 봐주며 반찬과 청소를 봐주었습니다. 

이후 조금의 갈등이 있었습니다. 며느리인지라 어머니께서 가서 살림 돌봐주는게 편치 않았나봅니다. 어느날 지금 집과는 먼 곳으로 이사를 갑니다. 이사 갈 때 미리 언질도 없고 의견을 구하지도 않고 집을 구하고 이사 날짜를 잡은뒤 일방적인 통보 후 이사갑니다. 그 뒤 한번의 이사를 더 하게 되고 새로 이사간 집은 제 생각에는 형님네 형편에 과분한 집입니다. 평범한 공무원 월급에 신도시 꼭대기 층에 복층, 평수도 넓습니다

형수는 결혼해서 처음에는 맞벌이 잠시 하다가 그만두고 대학공부한다고 들어갔다가 중도에 그만두고 또 다른 회사에 들어갔다가 얼마 안있어 또 그만두고...그 반복이 이어졌습니다.
무리하게 이사한 후유증인지 모르겠지만 살림이 어려워졌나봅니다. 최근들어 직설적으로 아버지 사망시 유산 상속 못 받았는데 지금 달라고 합니다. 재산이 많아서 미리 상속하는거면 말도 안합니다. 예금도  없고 아버지 돌아가신 후 어머니께는 집 한채 밖에 없습니다. 수입은 유족연금 밖에 없고. 그럼에도 집을 팔아서라도 유산을 요구하려 합니다.

형님은 참 좋은 사람입니다. 공무원이라 큰 돈은 못 벌어도 꾸준한 수입이 있습니다. 그런데 형수를 컨트롤 하지 못합니다. 더군다나 결혼한지 9년 정도 만에 첫아이를 출산하고  어떻게든 가정을 지키려하는데 쉽지 않습니다. 

사설이 너무 길었습니다. 법적으로 아버지께서 돌아가셨을 때 어머니가 아버지의 재산을 법에 의거해 일정 부분 형님네에 상속해야 했습니까?
 그리고 지금 형수가 저렇게 나와서 만약 재판시 일정부분 줄 수 밖에 없습니까? 

긴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편안한 밤 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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