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살먹은 오빠가 있어요,..ㅋ
저하고는 4살차이구요
얘는 군대도 못갔어요. 정신질환으로요
뭐 진짜 미친 사람처럼 정신 분열증도 아니고 의지로 충분히 극복할수 있는
우울증이랑 틱장애로 면제 받았거든요. 정신과는 고1떄부터인가? 암튼 그때부터 다니면서
약같은거도 먹은걸로 알고있어요
진짜 이런놈이 군대가서 정신 바짝 차리고 와야되는건데..
우선 저희 오빠는 키 160후반대에 상당히 고도 비만입니다..
왜냐하면 고등학교 졸업하고 밖을 거의 안나갔거든요.
성격이 워낙 어둡고 내성적이라. 어렸을떄도 친구도 거의...는 커녕 한명도 없고
사람이랑 전혀 못어울리더라구요..
집앞 편의점에 술사고 담배 사러 가는거 아니면 밖에 안나가요.
이것까지는 그렇다 칩시다.
문제는 6년쨰....알코올 중독입니다
매일매일 소주 3~4병식 먹는거 같은데..
저희 부모님이랑 마찰이 심해요..
저희 부모님은 그래도...자식이라고 끝까지 포기 못하시고
오빠가 술마실때마다 먹지마라 먹지라마라 항상 잔소리하는데
그럴떄마다 이 정신나간 놈이 술병을 꺠부수질 않나.....
하..
또 오빠 컴퓨터 보면... 온통 뭐... 걸그룹 러블리즈 자료들 뿐이더라구요..
그건 뭐... 아이돌 좋아할수도 있는데..
밤에도 러블리즈 노래 크게 틀어놓고 혼자 따라불러요...
제가 화나서 뭐라하면 막 욕설하고 울기만하고;;
진짜 노답이에요... 이딴 놈은 내쫒아야 정신차리고 지 밥벌이 하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