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단 여자친구와 저는 5살 차이가 나고 5년 조금 넘게 사귀다가 "권태기"가 왔다며 제가 차인 상황입니다 ㅎㅎㅎ
처음엔 너무너무너무너무너무 힘들었는데 시간이 지날수록 너무너무너무너무 힘든게 사라지고 그냥 하루종일 생각만 나더라구요.
헤어진 뒤로 여자친구 지인들이 저에게 계속 정보를 주는데 참 재밌는 상황이네요 ㅎㅎ
저와 만나는 동안 저에게 참 잘해주었는데 바람 피다 걸린게 한번, 캐물으니 두세번 정도 몰래 나가 술을 마셨다고 했었네요.
본론으로 들어가자면 여자친구는 소개팅어플에서 만난 남자와 바람을 폈고 저와 갈등하다가 둘 다 정리 했다고 합니다. 이때 저는 카톡으로 이별통보를 받았습니다ㅋㅋㅋㅋ 그 뒤로 일주일쯤 뒤에 저한테 미안하다고 다시 만나자고 그러더군요. 하나만 물었습니다 남자 생겼냐고 아니라합니다. 알겠다 하고 다시 만났습니다. 그러다가 그 남자가 술마시고 연락을 해 짧은 만남이었지만 행복했다고 얘기 했다네요.
후훗 그 뒤는 뻔하죠 ~ 일주일 동안 두번 차이는 상황이 발생 !
그리고 이래저래 시간이 지나 오늘 ㅋㅋㅋㅋㅋ 또 지인에게 제보가 ㅋㅋㅋ
페북 '임신' 관련 글에 (전여친) : @(바람남) 어떻게해 ㅠㅠㅠㅠㅠㅠㅠ
ㅋㅋㅋㅋㅋㅋ 오묘하네요 기분이 이상합니다. 한달 남짓한 시간 밖에 안됐지만 확실히 정리 해야겠다 라고 생각을 했는데 저걸 보는 순간 가슴이 욱신 하네요 ㅎㅎㅎ 5년동안 금이야 옥이야 아껴줄려고 피임안하면 안한다 ! 라는 생각과 행동을 가지고 있었는데 ㅋㅋ
제 손을 떠난 보석이 똥이 되어가고 있네요... 복잡합니다 한편으론 꼬시다 가시나야 ! 한편으론 그냥 나하고 있었음 이런일 없을텐데... 하고 걱정이 됩니다... 분위기상 ㄴㅌ를 선택할꺼 같은데... 그거하면 몸에 안좋다던데... .. 그냥 답답한 마음에 끄적여 봤슴다 ! 혹시 이런 경험 가지고 계신분...? 계시나요 ? 제가 어떤 마음가짐을 가져야 할까요 조심스레 여쭤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