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 오늘 많이 걸었다. 힘드네, 너 힘들었겠다ㅜㅠ B 야, 니가 뭘 몰라서 그러는데 나 원래 평소에는 더 걸어. 이건 힘든 것도 아니야. A … 아, 그래?;;;
A 오늘은 비가 많이 와서 더 고생이네~ B 근데, 여긴 원래 비가 많이 와. A …어… 그렇구나;
A 헐, 저기 5년이나 사람이 출입을 안했데. 무섭다. B 아니야. 저기 유명 관광지인데 무슨. 저기 중국인들 엄청 많이 가. A TV에서 5년이나 사람이 안갔다잖아. B 그냥 더 무서워하라고 거짓말하는거지. A … ;;; (실제로 알아보니 진짜 5년 전에 문 닫은 관광지)
뭐 이런식으로 제 의견을 부정하고 깔아뭉갠다고 해야되나;;; 제가 무슨 말만하면 그거 아니야 원래는 이래 넌 그것도 모르냐라는 식으로 대답하는데, 그때마다 짜증나고 자존심 구겨져요. 어쩔땐 내 의견을 무시하고 날 바보 취급 한다고 생각이 되는데;;; 물론 저 뿐 아니라 가까운 다른 사람들한테도 그래요;;;
저런 커뮤니케이션을 하는 사람은 어떤 심리를 가지고 있는 걸까요? ;;; 고칠수나 있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