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똥싸는 법도 모르는 놈-_-
게시물ID : animal_164446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못물었다
추천 : 22
조회수 : 1840회
댓글수 : 32개
등록시간 : 2016/08/02 14:58:21
제가 몇 번 말씀드렸지만.... 진짜 일희일비의 제왕입니다. 

딴 사람들은 "꼬물이들 2~3일 변 안 보기도 해요" 그러면서 절 안심시켰지만

그런 말이 통하면 이 바닥에서 제왕같은 거 못 하죠. 

그래서 "얘 똥 안 싸요 어떻게 해요 엉엉엉" 하러 병원에 다녀왔습니다.

근데 이 놈 변비가 아니었습니다.....전혀 아니었어요.

정말로 정상적이고 건강한 아주 조금 정말 조금 요맨~~~~~큼 단단한 똥이 나왔습니다.

단단하다고 말하기도 조금 부끄러운 정도의 그런 똥.

결론부터 말하면 이 놈은 엄마가 없어 가르침을 받은 적이 없으니 설사하다가 굳은 변이 나오니까

아니 왜 똥이 저절로 안 나오지? 저번에는 똥꼬는 겁나 아팠어도 똥은 잘 나왔는데? 

이럼서 적응 못 했을 가능성이 높답니다.

이 강아지같은 생키가

아무리 이 놈을 먹이고 입히고 재워도 일단은 제 종이 인간인데 

얘한테 굳은 똥은 일케일케 싸는 거란다. 라고 가르쳐줄 수는 없고 깝깝합니다

얘한테 바라는 게 많지도 않아요. 잘 먹고 잘 자고 잘 싸고. 딱 요거만 바라는데

왜 싸지를 못 해!!! 변비도 아니고 설사도 아니면서.


저번 글에서 얘한테 깜빡 속아넘어가시던 분을 위한 증거샷.=_=

001.jpg

제가 밥주러 오면 먹고 난 뒤에 알아서 저런 자세로 천을 덮습니다.

이른바 "에미야 눈부시다"  배는 만지되 불빛에 눈은 부시니 이렇게 누워있겠어 포즈입니다.

햐..요 꼬물이새끼가 사람을 아주 가지고 놀아요.



002.jpg

이건 탯줄 떨어진 자국 잘 보시라고-_-;;;;;;;;;;;;;;;;;귀엽지 않아요? 

막 저 구멍 안에 보면 사람 있을 거 같고 막.




003.jpg

똥도 쌀 줄 모르는 주제에 구석에서 자는 고양이흉내 내는 모습입니다.

똥이나 싸라 똥이나. 좀 싸라 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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