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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물ID : freeboard_1644485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오코중인오덕
추천 : 4
조회수 : 396회
댓글수 : 4개
등록시간 : 2017/10/13 03:12:48
잘 놔둔 빨레 건조대가 사라져서
짜증난김에 떠오른 썰임...
1. 가게 빗자루가 사라짐....
빗자루에 가게 이름도 매직으로 써뒀는데 사라짐...
빗자루가 애초에 불량이였는지 몇가닥이 삐쳐있었음
몇일후 손잡이에 박스테이프가 붙어있는
빗자루가 가게 뒤 골목에서 발견됨
많이 보던거라 혹시나 하는맘에 뜯어보니
가게 상호가 딱
그 아줌마왈
왜 남의 빗자루를 집어가냐?
... 응? 왓? 나니?
상호 보여주니 지금 쓴거 아니냐고 우기더니
빗자루도 새로 샀으니 돈 내놔라 란말에
그 아줌마왈
새로 샀으믄 쓰던거 그냥 주면되지 ㅅㅂㅅㅂ!
응?
그 아줌마 덕에 뒷 골목에도 cctv설치
그러고 몇일 후
초장통 이 역시나 가게 뒤의 골목에 있었는데
뚜껑이 살짝 열려있음...
cctv확인
그 아줌마가 바가지 들고와서 퍼감...
가서 따지니 하는말
고작 그딴거 퍼왔다고 드럽게 뭐라 하네
동네 인심 야박하네 뭐네 gr gr
......
그 아줌마의 마지막 썰
횟집은 수건을 많이 씀
삶아서 세탁기 돌린후
뒤에 널어뒀더니
어라?
수건은 다 떨어져있고
건조대가 사라짐
cctv확인
또 그 아줌마
결국 짜증나서 그 가게 사장한테 가서
따졌더니 일단 물어줌...
그리고 그 아줌마가 어느 순간 안보임
그후 그 가게 사장님 왈
고맙다. 최근 돈 계산도 안맞고 했는데
그 아줌마 였다고
진짜 뻔뻔하다고
의심은 했는데 혹시나 하다가
내덕에 물증까지 잡았다고
10 만원 받음.
알게 모르게 우리거 집어간거 많을거라고
사과의 뜻이라며 준 돈으로
그날 치킨에 피자 먹음...
그나저나
이 빨레 건조대는 어디로 사라진걸까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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