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런걸 얘기하기엔 전 어린 나이지만.. 전 늦둥이거든요. 어머니랑 아버지 연세가 많으세요. 두분 다 환갑을 넘으셨어요.. 두분다 큰 수술도 하셨고... 언젠가는 저도 청년이 아닐거고..고등학생, 중학생땐 마냥 지금같을것만 같았지만 나이의 앞자리가 바뀌고 나니 그걸 뼈저리게 느끼네요. 형제자매들도 나이차가 많이 나서 저보다 일찍..다들 저보다 먼저 절 떠날텐데.. 그럼 전 어떻게 살아야 하죠..? 이런 생각이 잠깐만 들어도 이렇게 눈물이 나는데... 사람의 삶은 너무 짧아요.. 엄마가 뇌출혈 후유증 없이 오래오래 제정신으로 행복하셨으면 좋겠어요 제발. 제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