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늙어가고 죽는다는건 참 슬픈 일이네요.
게시물ID : freeboard_1644489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아리안델
추천 : 2
조회수 : 246회
댓글수 : 3개
등록시간 : 2017/10/13 03:43:47
이런걸 얘기하기엔 전 어린 나이지만.. 전 늦둥이거든요. 어머니랑 아버지 연세가 많으세요. 두분 다 환갑을 넘으셨어요.. 두분다 큰 수술도 하셨고... 언젠가는 저도 청년이 아닐거고..고등학생, 중학생땐 마냥 지금같을것만 같았지만 나이의 앞자리가 바뀌고 나니 그걸 뼈저리게 느끼네요.
형제자매들도 나이차가 많이 나서 저보다 일찍..다들 저보다 먼저 절 떠날텐데.. 그럼 전 어떻게 살아야 하죠..? 이런 생각이 잠깐만 들어도 이렇게 눈물이 나는데... 사람의 삶은 너무 짧아요..
엄마가 뇌출혈 후유증 없이 오래오래 제정신으로 행복하셨으면 좋겠어요 제발. 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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