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시판 즐겨찾기
편집
드래그 앤 드롭으로
즐겨찾기 아이콘 위치 수정이 가능합니다.
조언해주신 모든분들 감사드려요.
게시물ID : gomin_1644610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익명Z2JnZ
추천 : 1
조회수 : 193회
댓글수 : 1개
등록시간 : 2016/07/16 20:48:58


지난번에 독립하려 한다는 글 적었던 작성자입니다.
http://todayhumor.com/?gomin_1641724

지금보니 제가 확인하고 나서 댓글이 더 달렸었네요.
정말 감사드립니다.

8일에 이사를 마쳤고요.
지역을 벗어나진 못했지만 싼 가격에 넓은 곳으로 이사왔어요.
3개월 선세를 낸 다음에 3개월 후에 보증금 드리고 월세 드리는걸로
1년 계약을 했는데 보증금 모자라는 부분 때문에 얼른 직장을 다시 구해야해서 요새 알바몬이고 워크넷이고 뒤져보느라 바쁩니다.
이직 안하고 그냥 그만뒀어요. 관련 직종엔 다신 발붙이고 싶지 않아서요. 콜센터 업무를 했었거든요.
아직 밥솥에 커피포트 달랑 놓았고, 냄비도 없고 텔레비전 없어서 무한도전도 못보고 ㅋㅋㅋ 아쉬운게 한두가지가 아니지만
해방감 하나로 일주일 내내 마음이 편안했습니다. 끼니 챙겨먹기 귀찮고 힘든건 둘째치고요 ㅋㅋㅋ
상당히 넓은 집이라 좋지만 그래도 큰 개를 들이기엔, 강아지들에게 고역일거 같아서 마음을 비웠습니다.


저 글을 쓸때만 해도요.
응, 할 수 있어 라는 말을 얼마나 바랬는지 몰라요.
댓글로 조언해주시고 응원해주셔서 너무나 감사드립니다.
지금 파트타임 알바하는걸로 밥은 챙겨먹을 수 있으니까 막 엄청 큰 걱정이 없어요.
살면서 처음 느껴보는 안도감... 해방감 평안함에 일주일동안 이거 꿈인가 싶었습니다.
모두모두, 행복하시길 바래요. 즐거운 매일매일이 되세요.


전체 추천리스트 보기
새로운 댓글이 없습니다.
새로운 댓글 확인하기
글쓰기
◀뒤로가기
PC버전
맨위로▲
공지 운영 자료창고 청소년보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