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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학번 새내기 떠들지 마!
게시물ID : humorbest_164472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토스매엔
추천 : 60
조회수 : 4488회
댓글수 : 5개
베스트 등록시간 : 2007/04/26 16:09:05
원본글 작성시간 : 2007/04/26 08:53:40
◇ 강의중 담배 피우는 장면과 핸드폰 문자 보내는 상황을 재연했다. 강의시간에 담배를 피웠던 학생은 한사코 인터뷰를 거절했다. 일부 큰소리 잡담 수업 방해 교수님앞 흡연 학생도 선배들 "아예 강의 듣지 말고 나가라" 노골적 훈계 "조용히 해!"  요즘 대학 강의실 곳곳에서 들려오는 지적 사항이다.  특히 올해가 심한데, 선배들은 06학번 새내기들의 수업 태도가 일부 도가 지나칠 정도로 시끄럽고 무례하다며 비난의 화살을 날리고 있다.  선배들의 꾸지람은 얼마전 서강대학교의 교내 게시판인 서강사랑방에서도 화제가 됐다.  한 복학생 선배가 후배들이 수업중 시끄럽게 떠든다며, 이를 MP3 파일로 녹음해 게시판에 올렸다. 10여분 녹음된 내용에는 수업에 관계없이 개인적인 잡담을 하는 학생들에게 교수님이 "개강한지 한달이 지났는데 아직도 조용히 하라는 말을 해야 하는가"라고 마치 고등학교에서나 들을 법하게 꾸중하는 소리도 들렸다.  "요즘 신입생들이 너무 개념이 없는 것 아니냐"며 학생들은 대부분 비판의 목소리를 냈다. 특히 군대 후 복학한 고학번들은 대부분 "모두 군대에 한번 다녀와야 한다"고 원색적으로 비난할 정도. 물론 "신입생 뿐만이 아니다. 예전 같지 않은 수업불량 태도는 학생 전체가 반성할 일"이라는 의견도 잇따랐다.  얼마전 J대의 한 교양수업에서는 한 학생이 대형 강의실에서 담당 교수가 수업중인데도 불구하고 담배를 꺼내 피우는 믿지 못할 상황까지 벌어졌다. 대형 강의실 수업의 경우 분위기가 너무 소란스러워 복도를 지나던 석사과정 선배들이 "떠들려면 수업을 듣지 말고 나가"라고 노골적으로 훈계하는 일이 심심찮게 연출된다.  수업중 떠들기는 외국에서 유학온 일부 외국인 학생도 마찬가지. 한국외대의 한 교수는 몇번 주의에도 불구하고 외국인 학생이 계속 떠들자, "그렇게 할 말이 많으면 강의실을 나가라"고 했을 정도.  서울교대 김양현교수(교육심리전공)는 "대학생의 무례는 사회적으로 책임감이 요구되는 자유를 무절제한 방종으로 잘못 인식하는 것에서부터 기인한다"며 "일부 교수들이 자신의 소관이 아니라는 식으로 그냥 내버려 둠으로써 더욱 잘못된 폐단이 나타날 수 있다"고 경고했다. < 정상희(서강대) 명예기자 kkaeari1985@hanmai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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