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슴도치를 분양받기로 했어요! 키우고싶어서 혼자 고민하고 생각하고 검색하기를 여러번.. 제가 사는 지역의 분양글도 구경하고, 키우기 위한 용품들도 체크해보고 다른분들의 도치사진들도 찾아보고 ㅎㅎ 그러다가 눈에 들어온 분양글이, 버려져서 찻길을 방황하던 고슴도치를 보호하고 있다는 내용이었어요 처음엔 어린 고슴도치를 분양받고 싶었는데, 저 분양글을 보니 정말 망설임이 없어지더라구요 한편으론 마음이 많이 아팠어요. 한때는 가족이었을 고슴도치를 어떻게 버리고 가버릴수 있나 싶더라구요.. 고슴도치가 상처를 받아서 친해지기가 어려울까 걱정되기도 하지만 얼른 만나고싶어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