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20대 남자입니다.
학교 동아리보단 규모가 작은 소모임같은걸 하는데
거기 멤버가 5명입니다. 남녀 섞여있구요. 전공관련 공부하는 스터디형식입니다.
다른과이기때문에 이전부터 안면있던분은 한분도 없고 다 존칭쓰고 딱 모임관련만 하고 헤어지는 형식입니다.
모임을 카페에서 가지는데 제가 항상 3~4시간 전부터가서 다른일도 좀하고 관련공부도 하고 합니다.
근데 멤버중 한 여성분이 제가 오는시간에 맞춰오시고 같이 공부하기도하고 얘기도 나눴죠
그러다 최근 갠톡으로도 연락이 왔고 흠 누가봐도 좀 관심있어보이는듯한 느낌이 강하게났어요
다른멤버들과는 서로 연락도 거의하지않는 모임인데 매일 먼저 연락도 오고 여지남기는 멘트들도 하시구요
뭐 예를들어 어디갔는데 맛있더라 다음에 같이가자.. 뭐 좋아하냐 다음에 같이 하러가자 등등이요..
전 처음엔 전혀 관심없다가 이분이 저에게 그런게 느껴지니까 뭔가 정중하게 거절해야할거같아서
중간에 아 어디가야해요 뭐해야해요 하고 연락을 중단시켰습니다.
그 이후로는 연락이 오지않구요
근데 가장최근 모임에서 그분이 이전엔 활발하고 그러셨는데 말도 거의 없으시고 풀죽은 모습이더군요..
이런걸 원하는건 정말아닌데 참 뭔가 죄송하기도하고....
뭔일있냐고 걱정해주고 싶긴한데 또 제가 괜히 여지를 주면 안될거같다는 생각도 들어서 연락도 안했습니다.
뭐....이모든게 제 내뇌망상 일수도 있겠습니다만 남중-남고-군대-공대 테크를 탄 저에겐 참 익숙치않은 일이네요
잘대처하고있는게 맞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