뭔가했다가 몰아서 다봤어요..
와. 프로그램컨셉좋고.. 괜찮은 예능이네요.
하여튼..
처음엔 지니어스게임인데 자기 살려달라고 사람들에게 애걸해야 하는게 좀 그렇다 생각했는데.
결국은 그 미묘하다는 인간관계까지도, 설득력, 장악력, 등의 성격까지도 미모까지도, 비열함까지도 무기가 될 수 있는.
그런 게임이라고 생각하니 대단한 프로그램이라고 생각이 들더군요.
김구라는 결국 지가 뭐 대단한 놈인마냥 깝치다 죽은거고. 끝까지 자기를 드러내지 않고 기회를 노리며 큰그림을 만드는
사람이 이기더군요.
제가 중국드라마 95편짜리 신삼국지 를 보고나서 느꼈던 감정이 살아났습니다.
사마휘는 자신을 드러내지 않고 몇십년을 기회를 노리는 잠룡이었죠. (잠자고있는 용)
박은지가 반칙하면서 데스매치 이기는건 아 저건아니다 싶었지만 결국 탈락했어요.
그리고 홍진호가 카드 뒷면의 무늬로 1등했을땐 정말 백미를 보는듯했구요.
홍진호가 최종우승했으면 좋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