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희는 2014 년에 썸을 타다 안 됐어요. 끝날땐 싸우면서 끝났고 , 제가 오빠한테 막말들은 충격으로 너무 괴로워하다가 그 해 몇달 뒤에 고백했지만 차였고 못들은걸로 하겠다는 말을 듣고서 또 싸우고 끝났어요.
친구한테... 그 오빠가 지금 저에게 어떤 마음인지 전해 들었어요. 끝났다고 생각은 하고 앞으로도 잘 안 되겠지 생각은 하는데 잘 될수도 있다는 여지는 열어놓고 있대요. 자꾸 마음에 걸리고 생각이 난대요. 하지만 자기가 굳이 나서서 무리할 생각도 없고, 나중에 저한테 연락이 오면 제가 2014년 후로 뭘 이뤘는지 상황이 예전보다 나아졌는지 따져보고 냉정하게 생각해보고 그 관계를 다시 이어갈지 말지를 정할거라고 해요.
자기가 먼저 연락할 생각은 없고 제가 굽히고 들어와서 승리감을 맛보고 싶어한다는 쪽이래요. 가슴이 아프네요..